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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2일 흔녀의 다이어트 일기
게시물ID : diet_123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가비★
추천 : 1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9/22 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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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D-110

WEATHER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이 눈부시다. 너무나 청명한 가을 날씨.

DATE 2018.9.22.()

WAKE UP TIME 05:35 BED TIME 10:30

몸이 좋질 않다…….

무리한 활동은 절대 금지, 잘 먹고 잘 쉬자!

TO DO LIST

·‘현대경영통계’ Chapter3 과제 하기

·‘열린 사고와 표현글쓰기 시작 하기

·‘대학고급영어온라인 강의 듣기

·그동안 외운 영어 단어들&숙어들 복습하기

TIME MEAL

AM 07:30~08:10

찐 달걀 반숙으로 1, 사과 중간 크기 껍질 채로 1,

 

찐 고구마 큰 것 껍질 채로 3/4, 카카오닙스 조금,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 1큰스푼, 구운 아몬드 10

PM 01:05~01:30

제사나물, 김치 약간, 탕국 건더기 위주로(고기, 곤약, 버섯, 새우 등),

 

제사나물비빔밥(찹쌀흑미콩밥 반 그릇, 콩나물, 고사리나물,

 

무나물, 정구지나물 등, 계란프라이 1, 참기름 조금)

PM 06:45~07:10

흑미밥 반 공기, 해물찜 콩나물 많이, 오뎅볶음, 오이무침, 열무나물

아침 : 천식약 1, 몸살약 2, 비타민C, 루테인 1알씩 점심 : 몸살약 1종 저녁 : 천식약 2, 몸살약 2

: 3L 이상/카카오닙스 우려낸 따뜻한 차 홀짝홀짝 마심

 

TIME EXERCISE

AM 05:35~05:40

아침 스트레칭

AM 06:05~06:10

전신 스트레칭

 

 

 

 

 

 

 

 

 

 

 

 

MEMO

졸리다. 약 때문인지 몸이 아파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몸을 자꾸 움직이고 싶은 마음 또한 든다. 집안일을 평소처럼 하다가 아버지께 면박에 가까운 만류를 들었다. 사실 몸에 힘이 없어서 냄비를 들어올릴 힘도 없긴 했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기만 해도 몸은 뻐근하고 아픈데, 여전히 머리 한 구석에는 운동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도 강하게 든다. 엄마 말대로 난 중독인건가. 이렇게 몸이 안 좋으면 무조건 쉬어주는 게 천부당만부당한 일인데, 나는 정말 어쩔 수 없나 보다.

 

점심 때는 어제 제사에서 부모님이 가져오신 제사나물비빔밥, 저녁 때는 아버지가 계속 드시고 싶어 하셨던 해물찜을 먹었다. 해물찜은 맛은 있었는데 기분 탓인지 과식한 것 같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 문득 생각해보니 몸살과 장염이 같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장염은 오지 않기를 빌어본다.

 


안녕하세요, 다게 여러분. 여전히 아픈 몸을 끌고 간신히 들어왔습니다. 사실 일지 올릴 힘도 지금 없긴 합니다ㅎㅎ 몸살약이 제법 독하네요. 자꾸 피곤하고 자고 싶어요. 몸은 천근만근이고. 간단하게 올리기만 하렵니다.

아버지의 엄포에 가까운 충고가 있었습니다. 당분간 운동이랑 공부는 꿈도 꾸지 말라(!), 강제로라도 쉬어라, 라고 말입니다. 거의 강압에 가깝게 이야기하셨는데, 그래도 저를 걱정하시는 말씀이니 새겨들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다리에 힘은 자꾸 풀리고 머리는 피곤하고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도 무겁고 그러네요. 그런데 여전히 운동을 하고 싶다, 운동을 해야 한다, 라는 마음이 드니 저도 참 중증은 중증인 모양입니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만으로도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자각할 정도로 몸이 좋질 않으면서 운동을 꿈꾸다니요. 오늘도 몸을 좀 움직인답시고 집안일을 거들다가 냄비를 들 힘이 부족했던 걸 보면 운동은 가당찮은 일입니다. 편한 마음으로 푹 쉬어야 할텐데, 쉽지가 않네요. 계기가 뭐였든 한 번 쉬면 자꾸 늘어질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부디 쉬어도 좋다, 라는 한 마디를 해주시겠어요? 부모님이 아닌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시면 좀 달리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녁은 아버지께서 계속 말씀하셨던 해물찜이었습니다. 매콤하니 맛은 있었는데 어쩐지 과식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게다가 지금 속이 좀 꼬이는 기분입니다. 설마 몸살과 같이 장염도 오는 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부디 아니기를 바랍니다. 몸살도 걸렸는데 장염까지 치르면 정말 서러울 것 같아요...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추석을 앞두고 이런 병치레라니, 타이밍이 별로 좋질 않네요. 다게 여러분은 부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속이 자꾸 꼬이는 느낌이 들어 불안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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