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서 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출근시간에 택시를 이용합니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방의 현실입니다.

카카오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데 스마트택시라는 유료 서비스가 나오면서 출근 시간 택시가 아주 먼거리에서 잡힙니다.
보통 집근처에 빈택시가 많아 2.3분 거리내의 택시가 잡혔는데 언제부터인가 10분 이상거리만 잡히네요.

스마트택시를 부르니 바로 집근처 택시가 잡힙니다.

왜그럴까요?
아에 근처에 택시에는 일반 콜이 안가는게 아닐까요?
유료 서비스를 해야 콜을 주는 거 아닐까요?

대기업이 처음 시장진입할때는 무상으로 하다가
시장 지배력이 생기면 그때부터 가격을 올리는거...
뻔한 스토리네요.
지방 콜택시 다 죽이고 이제는 가격을 올리네요.

기업이 이익추구하는데 있어 반대할수 없지만
딱히 기존 서비스와 차별된것도 없는데
기존 서비스를 불편하게하면서 유료로 돌리는거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골목상권을 반드시 보호해야하는 주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서비스로 경쟁하는게 아니라 
자본의 힘으로 무상으로 제공해 다 죽인다음에 유상으로 돌리는거는 상생의 입장에서, 기회의 균등과 과장에서의 투명이라는 현정부의 기조와도 안맞네요.

이제 모든게 대기업의 자본력에 휘둘리는 세상이 올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