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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오지지 몰랐니 듣다가 생각난 썰.
게시물ID : humordata_1773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발걸음
추천 : 2
조회수 : 13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9/27 19: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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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몰랐니 네 맘이 날 원하잖니 서둘러 내게 빨리 Lalalalala 빨리 Lalalalala

몰랐니 네 맘이 날 원하잖니 서둘러 내게 빨리 Lalalalala 빨리

Give me a lil’ touch.... 


유튜브로 노래를 듣는데 이거 몇번 듣다가 예전 생각이 나서 쓰는 썰입니다.

제가 90년대 중반때 중학생이였는데 반장을 하고 있었지만 조용한 아이였어요. 

나름 학교생활을 착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뭐든 잘해보려고 했었죠.

반에 키도 크고 좀 생기고 까불거리고 싸움도 잘하는 애가 있었는데.

그렇다고 막 나쁜애는 아니고 장난을 너무 많이쳐서 선생님이 좀 혼내는 편이었는데.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당시에 꽂혔던게 작곡에 관련된 거였거든요.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가사와 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 노트에 쓰고.

음을 이리저리 고쳐서 마음에 들면 그걸로 다음에 진지하게 악보로 만드는 작업을 할려고 하고

노래를 몇 곡 끄적거려 놓았는데.

그걸 점심시간에 그애가 뺏어가 보고서 큰소리로 애들 모아서 불러 보란겁니다.

나름 부끄럽기도 해서 계속 빼다가 결국에 부르기도 했는데. 아오~

가사에 '라라라'가 들어간다고 이게 노래냐고 지랄을 틀더군요.

그래서 붉어진 얼굴로 가사에 '라라라' 들어갈수도 있고 미래에는 이런 가사 나올 수도 있지 했더만

앞으로도 라라라 들어가는 가사노래 절대 안나온다면서 계속 놀리고 

당시 제목이 '그대여 안녕~(실제로 이런 제목의 노래도 있네요. 물론 내용과 멜로디는 확 다르지만)'이라고

이거 가지고도 놀리고 그러더군요.

그 뒤로는 이게 좀 안좋은 기억이어서 더 이상 작곡에 관한 생각을 못하게 됐습니다.

이게 이별가사 내용이지만 나름 쓸쓸하고 신나는 곡이었거든요.

그 뒤 SG워너비의 '라라라'나 가끔 가사에 라라라가 나오면 잠시 생각이 나는데

이번에 소녀시대 Oh GG 몰랐니를 들으니 계속 생각나네요.

'라라라~라라' 이 부분의 음이 비슷했거든요.

노래 부르는거 좋아하기도 했고 나름 잘 부른다는 소리듣고 있지만 가수 될 생각은 없었지만요.

전업 작곡가 될 생각은 없었지만 취미 생활과 용돈벌이나 필요한 사람에 도움이 되는 작곡을 하고 싶었는데.

당시에 포기해 버린게 아쉽기도 하네요.

학교 생활은 말썽없고 조용해 지냈지만

운동 많이 할때라 제가 다니는 도장에 걔가 늦게 들어 왔을때 대련으로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뭐 그렇다고 때려팬건 아니구요, 조절 잘해서 도장에선 그렇게 못 까불게 한게 답니다.


출처 https://youtu.be/SdzLl-XpJt0?list=RDQM21cXRGf61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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