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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엄격한 학교규정 다 어기고도 특혜받은 썰
게시물ID : humordata_1773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록담
추천 : 14
조회수 : 263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8/09/28 14:06:41
베오베에 두빌규정으로 선생님간 다툼글보고 적어요 
ㅡㅡㅡㅡ



일단 전 중1입학 당시 전교에서 제일 작았습니다. ㅠㅠ

당시 키 순서로 번호를 정했는데 1번^^ 
각 반 1번중에도 젤 작은.... ㅠㅠ 

중학교 첫 신체검사당시 측정한 키는 130과 129몇 사이였는데...

암튼 엄청작음 ㅠㅠ (초딩 2~3학년정도의 키)

왜 당시엔 교복을 그렇게 크게 지었는지
말만 맞춤이지 사실 기성복에서 맞는 크기 주는건데
당연히 맞는 사이즈는 없었고

교복점 사장님이 이렇게 작으면 분명 많이 큰다고 
더 크게 지어줬네요 ㅠㅠ

당시 학교규정 단발 귀 밑 2센티/ 검정색 학생화(구두)/불투명검정스타킹이었는데

요즘은 작은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94년 입학 당시 전 맞는 학생화가 없어서 (발205~210)

찍찍이 달려서 붙였다 떼는 만화캐릭터 그려진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허리가 너무커서 엉덩이에 걸쳐져 치마길이가 발목 바로 위까지 오고

소매가 너무 길어 손가락이 전혀 안보이는 치렁한 교복마이입고 입학을 합니다. ㅋㅋㅋㅋ 

학생용 책가방(베낭)을 끈 젤 짧게 줄여도 가방이 등에 딱 붙지않고 어깨가 좁아서 가장끈은 팔꿈치까지 내려와서 ㅎㅎㅎ 

가방이 궁딩이 아래까지 내려오고 거기에 당시엔 밴드스타킹이었어요! 밴드 스타킹이 커서 줄줄내려가 

늘어난 쫄바지 입은거먀냥 흐물흐물한데 만화운동화 신고 있고 미술있는날은 화판까지(검정큰화판) 들고 다니니 

하교길 제가 지나가면 정릉시장 아주머니들이 꼬마가 중학교다닌다고 한마디씩 하셨었네요.

당시 선생님들이 넌 왜 학생화 안신냐!!! 고 혼내시려다가 천진하게 맞는 신발이 없어요...ㅠㅠ 멋들어진 운동화도 아니고 만화캐릭터 찍찍이 운동화라서 그 이후로는 아무말 안하심 ㅋㅋㅋ

94년 당시 교복유행이 월남치마여서 선생님들이 단속하셨는데 ㅋㅋㅋㅋ 전 발목까지와도 교복을 수선한게 아니고 키가 직아서라서 단속안하고 안혼남.
허리를 접어도 2번이상 접으면 허리가 크다보니 교복이 벗겨져서...

교복 수선해서 단속당한 2학년언니들이 째다봄 ㅠㅠ

그리고 전 1년만에 무려 13센티가 키가 자랐습니다만
143센티로 2학년때에도 1번 당첨☆☆☆ ㅋㅋㅋㅋ

하지만 이대로의 속도라면 고3때는 170되겠는데 싶었지만
헛된꿈이요...
2차성징이... 오더니 7센티 더 크고 중3 150으로 키 마감했습니다.ㅠㅠ
(그래도 3학년때 1번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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