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내리막길이란게 이런듯 싶습니다
되는 일 없고 하는 거 마다 꼬여서 지금 재판까지 받는 상황에
대출이자는 감당도 안되서 인력이든 상하차든 일 닥치는대로 하는중인데요
엊그제 단기알바 하나 하고 씻고 바로 야간 일 뛴 다음에 자고 일어낫더니 부재중 전화랑 문자 몇통 와있더라구요
단기알바 한 곳에서 입금을 잘못해서 원래 송금해야 될 금액에 0을 하나 더 붙혔다고
문자 보고 알겠다고 지금 일 하러 가야 되니까 일 끝나고 입금 해주겠다고 하고 일 끝나고 와서 보니까
이미 대출이자 , 핸드폰 , 인터넷 비용으로 싹 빠져나갔네요
진짜 어쩜 되는게 이렇게 없을까요 어차피 낼 돈이라 일 좀 해서 내면 되는데
정작 실수로 잘못 송금한 회사에서는 왜 돈 썻냐고 갑의 입장으로 나오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한거지만 누구는 쓰고 싶어서 썻겠습니까 싹싹 빌어서 되는대로 입금하겠다고 하고 통화 끝냇습니다
진짜 짜증나네요 어차피 낼 돈이라 돈은 딱히 상관 없는데 왜 그쪽에서 실수한거를 저가 사과를 하면서까지 하 ..
내년되면 좀 나아지겠지 좀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는데 나이 먹을수록 꼬이기만 하네요
예전에는 못살아도 오래 사는게 득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냥 하루 하루가 너무 화가나고 열받습니다
저가 자초한 일이지만 아..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