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에요

 전 작년이후 치료에 전념하느라

 외출도 거의 안했어요

 집과 병원을 오가며 그 악독한 항암치료를 이겨낼려했죠

 하지만 이제는 그럴수 없다는걸 알고


 뭔가를 하고싶은데

 지금 생각한건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놓기.

 영정사진 준비해놓기 (밝은모습으로)

 
 이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여행은 돈이 부족해서 못가고, 

 간단한 국내여행은 생각나는곳이 없네요.

 20대인지라 암이나 사망보험에 대한 준비를 약하게 해놔서

 도움이 안되는 현실...흐...

 막상 효도하기 생각해도 부모님이 싫어합니다.

 곧 죽을사람처럼 그러지말라고..

 추천좀 해주세요

 암덩어리가 저에게 얼마나 시간을 줄지 모르겟는데


 이제 진짜 의미있는 날들을 보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