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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인터뷰를 들어보고 느낀 김어준의 스탠스
게시물ID : sisa_1114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403
추천 : 65/14
조회수 : 2034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8/10/08 09:38:17
도지사가 되어서 지역에서 행하고 있는 일들은 중요하지 않으니 그냥 패싱하는 듯.

어차피 국민들이 관심도 안가질거고 다뤄봐야 청취율에도 도움이 안되는 얘기니까...

그래서 다루는 화제는 중앙 정치에서 가십거리가 되는 드루킹.

안그래도 김경수 본인이 재판 중이라 말조심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걸 몰라서 그렇게 길게 물어보나.

그리고 대선이 3년 반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대권주자 띄우기?

경남 도정에 대해 먼저 질문하고 그 다음에 질문한다면 이해는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대뜸 대권주자 얘기를 꺼내면 경남도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

안그래도 대통령병에 걸려서 훅갔던 김두관, 홍준표 등의 전임 경남지사들에 트라우마가 있는 도민들인데 그런 질문은 김어준 본인이 궁금하더라도 좀 조심해서 하길. 알고서도 그랬으면 사악한거고 몰라서 그랬으면 멍청한거임.
 
물론 최문순 지사에 대놓고 다음번 방북기회는 이재명 지사에게 양보하라 말하는 딸탱이보다는 개념탑재 측면에서 조금 낫다고 보지만...

인터뷰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면서도 날카롭고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며 청취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진행자는 절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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