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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은 왜 삼성을 작전세력의 배후로 지목하는가? -1
게시물ID : sisa_1117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psim
추천 : 13/2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8/10/17 19:25:29
< 김어준은 왜 삼성을 작전세력의 배후로 지목하는가? >

김어준은 처음엔 '돈 많은 곳'이라고 하다가, 이제 대놓고 '삼성'을 지목합니다.
저는 이 의혹이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제 예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김어준을 한 시대의 천재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그의 위험한
행태엔 상당히 비판적인 사람입니다.  그의 각종 음모론 중 상당수에 진저리를 치죠.
그러나 잘하는 건 잘한다고 박수 쳐 줍니다.  그의 의혹 제기 중 맞은 것도 많구요.

특히,  요즘 그가 집요하게 삼성 이재용 문제를 거론하는 거, 대단히 높히 평가합니다.
삼성의 부당한 짓거리에 대항하는 사람이 진짜배기입니다.  진보개혁 세력의 나름 한다...하는 사람들 조차, 삼성 문제엔 입을 닫거든요.
삼성이 그만큼 무섭습니다.  정권?  정권은 교체라도 되지요...

(박용진 의원이  삼성 저격수 노릇하다가 정무위에서 배제되고 교육위로 가는 거 보십시오.
이거, 결국엔 민주당이 이렇게 한 겁니다.  우리가 지지하는  바로  그 '민주당'요)

언론?  신문사 기자들 월급, 좀 과장해서 말하면,  삼성이 준다고 생각하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한겨레 조차도,  이 놈의 돈 문제 (광고) 때문에 삼성 문제엔 종종  주저하는 게 보일 정도니까요.

사법부?  행정부?   죄다 삼성의 주머니 속에 들어있습니다.  이건 역사가 깁니다.
고 노회찬 의원이 공개했던 X파일,  삼성법조팀의 수장이었던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최근 장충기 사건 등등을
종합해 보면,  도대체 이 나라의 지배자는  삼성일가가 분명한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영화 '대부'를 보면,  마피아 두목들이 회합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불평을 하죠.
'돈 꼴리오네'는 주머니 속에 의원들과 판사들을 넣고서 제 맘대로 쓰면서, 우리에겐 그 혜택을 나눠주지 않는다...라구요.
네,  삼성은 다른 재벌과 차원이 다릅니다.  영화 '대부' 속에 나오는 돈 꼴리오네 급이에요.
정말로 주머니 속에 판검사와 의원과 기자들을 넣고서 제 맘대로 굴립니다.
(엑스파일이나 김용철 변호사의 책을 보면, 판검사 인사를 (!) 삼성이 좌지우지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희안한 유사 언론인(?)  김어준이
갑자기 삼성 문제에 관심을 갖습니다.
(본래 김어준은 삼성 문제에 관심이 없었어요.  참여정부가 삼성과 필요 이상으로 유착되었다는
비판이 많았을 때,  김어준은 그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한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달라졌죠)

왜?   박근혜를  끌어내리고 감옥에 집어 넣는 일에  목숨을 걸었던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인데,
그와 결정적으로 연관된 이재용이 풀려날 수도 있게 생긴 겁니다. 

이명박과 맞짱뜨고 박근혜와도 싸워서 지지 않은 사람,  딴지일보 초창기, 그걸 수백억원에 팔라는 말에
'싫다'는 말로 뿌리칠 수 있는, 돈으로도 안되는 사람이 ,  이걸 그냥 두고 보겠습니까?

현재, 대한민국 스피커들 중,  삼성 문제를 이렇게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람은 김어준이 유일합니다.
(이이제이도 있네요)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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