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날씨가 맑았던 것은 좋았는데.... 기온은 좋지는 못했네요. (저녁 7시 30분 예정이었는데.... 강바람 은근 불고, 기온은 15도 남짓까지 떨어지고...)
어르신들이 많으셨다보니... 본의 아니게 김연자 전후로는 좀 안습이긴 했지요.
제 개인적으로 눈물겹게 자기PR을 많이 했던 일본계 가수가 기억에 남았네요.
Celeina Ann (세레이나 안) 이라는 가수인데.... 사실 여러 곡을 부르긴 했는데... 기억에 딱 남는 곡 하나는 있네요.
Good day라는 곡이요.
사실 일본어로 곡에 대해서 어쩌고 이야기를 하는데.... 잘 알아듣지는 못하겠고... (저도 추위에 떨다보니... ㅠㅠ)
노래소개 뒷 즈음인가? Good day가 한국어로 '좋은데이'라고 알고 있다고 하면서 '좋은데이' 를 몇 번 외쳐주는데...
사람들이 빵 터졌죠. ㅋㅋㅋ
분명 자신의 노래를 PR한 것인데, 사람들 기준에서는 '일본가수가 소주 PR을 하는구나.. 참 귀엽네 ㅋㅋㅋ' 였던 것이죠.
일본으로 치환해보자면... 싸이가 일본에 가서... '아버지' 란 곡을 소개하면서.... "아버지 힘내세요." 를 일본어로 "간바레 오또상"을 몇 번 외친 것과 같은 것이죠.
어쨌거나.... 무학주조 의문의 1승을 안겨줬던 Celeina Ann 의 Good day 유튜브 링크를 걸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