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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늑대에 시간"에 관한 또 다른 소고
게시물ID : sisa_1117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빠에문빠
추천 : 14/3
조회수 : 68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0/20 17:05:14
 
해질녘...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
 
이게 개와 늑대의 시간 의미 입니다.
 
 
지금 오유시사게의 모습이지요... 다른 커뮤들도 비슷한 시간대이고요.
 
특히 오유는 이 몇달  늑대들의 목장이었읍니다...
 
문파의 탈을 쓴 늑대. 반이재명의 옷을 걸친 늑대.  일베에서 건너온 늑대.
 
기독맹신자 단체줄신늑대. 옛 십알단 늑대...  형용색색 늑대들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들은 정체불명 팟캐가 보낸는 신호에 따라,,.. 적의에 가득찬  앞니를 들어내고, 회색 빛깔 털을 고추세우고
 
 
 순수문파이거나. 혹이재명지지자이거나. 중도좌파적 온건 문재인 지지자. 김어준 추종자들. 심지어 문재인을 사모하는 일반지지자까지 
 
목장 주변에 나타나면
 
순식간에워 싸고 그들의 장기인  "혐오짤 투적"이나. 근접 다구리로,  위협을 하거나 으르렁 거렸읍니다.. 
 
놀란 개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고.....
 
오유시사계라는 목장과 그 인근은 획일화된 주장과 날조 왜곡된 정치적 견해만이 무성하고 번창했읍니다.
 
늑대들만이 번성하는 시간이 지나자..  그 푸르던 목장의 풀과 꽃들은 시들어 갔습니다...
 
다양성과  상호존중의 미덕이란 자양분이 사라진  시사 목장의 특징이 사라지자 일어난 필연의 결과였읍니다....
 
 
자정의 새벽이 오면  나아지려니  바라보던 목장주는 어느날 깨달았죠... 이러다 목장은 쑥대밭이 되겠다.
 
 드디어 목장주가  총을 들고 나왔읍니다.... 그중 가장 극악하고 야비한 늑대부터. 사살을 시작했습니다.
 
오유목장주의 늑대 사살 소식은 빠르게, 강호에 전파되고, 사람들은 호기심과 우려 속에 오유를 주목합니다...
 
100,200 300 늑대들의 시체가 쌓이고 이들 시체가 목장 밖으로 실려나가고....
 
 
하나, 둘, 목장을 떠났던  개들이 옛 목장을 찿아 돌아오고 있습니다. 어느새 많은 치와와. 푸들. 진도개. 다양한 개들이
 
목장을 찿아 언덕을 넘어오고 있습니다..
 
이게 개와 늑대의 시간입니다...
 
 
저  언덕넘어 다가오는 실루엣이 늑대인지. 개인지를 구별하여 목장의 문을 열고 그들을 맞이하여야 할 순간들입니다.,,
 
그리하여 늑대가 사라진 목장에서 , 별이 총총한 밤하늘 아래 평온하고 사려깊은 목장의 밤이 계속되어지길 기도합니다.
 
             디모테오님의  성공적인 바티칸 방문이 전해지는 어느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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