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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흔한 태풍 솔닉 후기.txt
게시물ID : humordata_1779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주아재
추천 : 4
조회수 : 30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1/01 01:45:54
이전 글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97065


저는 제주도에서 작은 식당하는 아재인데

지난 태풍 솔닉때 외벽 마감제가 떨어져나가서 고생을 좀 했었습니다.


떨어진 잔해 치우느라 3일간 장사를 쉬었고,

인부들, 장비 일정이 도저히 안잡혀서 보름정도 기다렸고,

복구하는데만 3일 걸려서 장비(스카이) 비용만 120만원이 들었고

총 500만원정도에 장사 못한것까지 합하면 참 많은 피해를 봤는데



피해 당일부터 나라에서 피해접수 하고, 보상해줄거라 해서 신청을 해놨는데

한참 연락이 없어서 오늘 연락해보니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네요.



반파, 즉 건물이 절반 이상 부셔져야 보상을 해주는데

솔닉때는 제주 전역에 그런피해 없었다고 하고,

침수된 경우에만 해줬다고....





아니 진작에 말했으면 신청도 안하고 기대도 안했지 뭐하러 신청하라 난리를 쳐서ㅡㅡ

게다가 침수가 더 보상받을 확률 높았으면 가게안에 물들어온거 안닦고 사진이라도 찍어놨겠다!!

물바다 되서 하루종일 울면서 물닦아냈는데!!!!



제가 아는한 주변에서 가장 크게 피해입었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도 참...



보상금 바라고 벽 부순것도 아니고,

지들이 기대감 심어놓고선 사람 힘빠지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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