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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해되는 상황인가요?
게시물ID : love_44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훗날닭집사장
추천 : 1
조회수 : 125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1/05 08:40:50
사귄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가 있는데 

 

전남친이랑 카톡하는걸 제가 보게됐습니다

 

이게 몰래하다 들킨건 아니고, 여자친구가 같이 있다가 핸드폰을 보면 같이 화면을 보는데 카카오톡도 같이 보게 되거든요

 

그런데 예전에 얘기하다가 전남친 실명이 언급돼서 그걸 기억하고 있었는데, 같은 이름의 남자와 카톡을 하고 있어서 얘가 그 전남자친구냐고 물어보니까 쉽게 대답을 못하다가 맞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싶어서 자초지종 들어보니 전남친이랑 안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취업을 해서 그 전남친한테 축하한다고 연락와서 하다보니 계속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본인이 누구랑 헤어지든 미련이 많이 남는 성격이라해서 그리 알고있었는데 이정도인가 싶었고, 만약 카톡하는 광경을 제가 안봤으면 계속 했겠네? 라고 물으니 부정을 못하더라구요. 근데 미련이 남아서 연락하는건 아니라고 하고 이제 그만하겠다 라고 하긴 하는데 받아들여지지가 않더라구요.

 

이런건 인터넷 썰이나 친구들 얘기로만 듣다가 직접 보니까 진짜 할말도 안나오고 전 연차라서 여자친구 출근길 같이 가는 길이였는데 기분이 확 나빠져서 대충 보내고 와버렸는데, 이해가 되는 상황인가요? 나이도 이제 사회생활 시작할 만큼 먹었는데 아무리 좋게 헤어졌어도 전 연인과 연락하는게 흔한상황인가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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