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야 거기는 편하니? 지금 여기엔 점점 봄이 오고있어 생각날때마다 네 마지막 모습 보러오는데 볼때마다 눈물이 난다 나는 비록 너를 처음부터 알던 사이가 아닌 사건이 나고나서 알았지만 나도 너와 같은 학교폭력 피해자이기 때문에 더 공감이 가고 더 슬펐어 난 지금 22살이지만 나도 자살시도를 참 많이했었지 고등학교때 너처럼 계속 엄마아빠 생각이 나서 못하고 그러다가 또 난 여기서 뛰어내릴 용기도 없는 겁쟁이년이구나 하고 자책하고 자해하고 그랬지. 우리가 아는 사이였다면 아픔을 서로 공유하고 서로 위로를 해줄수있었다면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볼때마다 하고있어 그래도 성우야 거기는 네가 마음놓고 편히 지내기를 바랄께 나중에 또 생각나면 보러올께 잘 지내
가끔씩 이 영상이 생각나요. 그래서 종종 들르는 것 같아요. 이 애절한 뒷모습을 꼭 안아주고 싶기도 하고 지금은 늦었지만 고생핬다고 말로 위로도 전해주고 싶어요. 가슴앓이 하며 혼자서 끙끙 앓다 먼 길 걸어간 성우군이 너무 안타깝네요. 오늘도 갑작스럽게 생각나서 찾아온 것 같아요. 부디 높은 하늘에선 편하게 마음 놓고 뛰어다니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