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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 결핵백신’ 석달간 깜깜… “우리 아이 문제없나” 엄마들 분통
게시물ID : sisa_1120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ean-korea
추천 : 5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1/09 07:48:02
 
‘비소 결핵백신’ 석달간 깜깜… “우리 아이 문제없나” 엄마들 분통
 
 
생후 2개월 된 아들에게 최근 BCG(균으로 만든 결핵 백신)를 맞힌 이모 씨(35·여)는 8일 백신 세트에서 1군 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다. 이 씨는 아이에게 도장형(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뒤 그 위를 바늘로 눌러 주입) BCG를 맞혔는데 이번에 문제가 된 게 이 제품이다. 이 씨는 “비싸지만 흉터가 덜한 ‘프리미엄 백신’이라고 해서 믿고 맞혔는데 아이 건강에 문제가 없을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일본비시지제조(JBL)에서 수입한 BCG에서 비소가 기준치의 최대 2.6배나 검출됐다는 정부의 발표에 부모들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문제 백신, 1993년부터 독점 공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부터 회수에 나선 제품은 2016년 하반기 이후 수입된 것으로 제조(로트)번호는 KHK147∼149다. 8일 전국 병·의원엔 자녀가 맞은 BCG가 회수 대상 제품인지를 확인하려는 전화가 쇄도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임모 씨(36)는 “동네 소아과에 갔는데 의료진이 전화를 받느라 진료를 보지 못하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접종 이력을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정부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는 하루 종일 먹통이었다.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회수 대상 제품이 아이에게 얼마나 해로우냐다. 일본 후생성은 자국 내 유통 제품에서 나온 비소의 최대량이 한 제품당 0.26ppm으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의 38분의 1에 불과하다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에 들여온 제품엔 비소가 더 많이 섞였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2016년 상반기 이전에 수입된 제품에도 비소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도장형 BCGJBL사가 전 세계적으로 독점 공급한다. 한국은 1993년부터 이 제품을 수입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 백신 분말을 녹이는 생리식염수의 유리용기다. 식약처는 JBL사가 해당 유리용기의 제조 공정을 마지막으로 바꾼 시점부터 계속 비소가 섞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 극소량이지만, 우리 아기들 한테는 좀 더 신경을 써주세여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_view=1&includeAllCount=true&oid=020&sid1=102&aid=0003179887&mid=shm&mode=LSD&nh=2018110906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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