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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미투를 보며 드는 생각
게시물ID : sisa_1121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제박커
추천 : 6/5
조회수 : 15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1/28 22:03:17
공지영은 소설가입니다.
저는 소설가를 존경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설가는 창의성과 탄탄한 논리적 구성이 필요한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존경합니다.
 
예전에 공지영의 소설을 몇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책을 많이 보지 않는 저에게는 많은 양입니다.
소설을 쉽고 재미있게 잘 쓴다고 생각합니다.
 
공지영과 주진우는 친구였습니다.
두분다 정의감이 많은 호감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의 호감도는 저울로 잰다면 공지영으로 기울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김부선 사건 이후 제가 아는 공지영이 아니었습니다.
김부선의 말만 믿고 주진우를 공격할 때 뭔가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진우가 이재명과  김부선 사건의 실체를 알고 있을까요?
그때도 모르고 지금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는 김부선을 도와주었을 뿐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공지영은 주진우를 다 알면서 사건을 무마한 사람으로 공격했습니다.
뭔가 공지영 답지 않은 논리적 허점이 보였습니다.
 
전주 여목사 봉침 사건도 있습니다.
그 여목사가 나쁜 짓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세상에 알리는데 공지영의 정의감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지영은 정치인과 시청등 관공서에 융단폭격을 가합니다.
저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관련 정치인과 관공서 관련 재판에서 지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저는 두사건에서 공지영이 정의감은 넘치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사실 확인보다는 자신이 믿는방향으로 생각을 굳힌다고 보였습니다.
최소한 공지영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위와 같은 일을 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이재명 관련 사건에서도 여러번 보입니다.
일명 김부선과 얽힌 점 사건에서 정의감 넘치는 공지영이기에 사과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공지영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변명하기에 바빠 보입니다.
너무 이재명에 매몰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오늘 공지영은 남자 소설가를 가해자로 미투를 했습니다.
또 무슨말을 하는거야! 하며 기사를 봤습니다. 사실로 보입니다.
가해자의 확실한 해명이 나오기 전까지는 공지영의 미투를 지지할 것입니다.
공지영이 빨리 이재명에서 빠져나와 합리적 판단을 하는, 정의감 넘치는 공지영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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