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이 sbs 김용민의 정치쇼를 그만뒀습니다.
'내가 먹던 우물에 침을 뱉지 않겠다'며 따로 이유를 말하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그 이유는 자명하지요.
그는 극문의 행동대장 이정렬의 패널 출연을 반대했을 것이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 그의 자진 퇴장에 대한 결정적 이유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온몸으로 표현하는 '항의'입니다.
그가 자기 페이스 북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의 조폭 관련 의혹, 친형 강제입원(?)
건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는 트윗글을 올리며
" 이재명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집념을 불태우는 그알 " 이라고 했습니다.
김용민 주특기가 언론 비평입니다.
그의 눈에 이 광기가 어떻게 보였겠습니까?
또한, 그 이정렬을 매주 마주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이 방송국이 상식이 있는 집단인가? 그 '이정렬'을 계속
출연시킨다고? 도대체 왜? 그는 김용민 앞에서 '양진호 사건이
지금 터진 이유는 이재명건을 덮기 위해서 아닐까' 라고 말했던 사람입니다. )
언론의 횡포와 몰상식에 온 몸으로 항의한
김용민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JTBC와 더불어 SBS도 미쳤습니다.
장사 좀 된다고 그 '이정렬'을 ?
'그알'은 악의적인 보도로 한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준 것에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짓을 더 하겠다?
작가 장정일이 '그것이 알고싶다'의 이재명 조폭 관련설에 대한 보도에
대해 쓴 칼럼을 링크합니다. 정독을 권합니다.
부실한 보도에도 공적 가치가 있다 ? / 장정일 / 한국일보
(발췌)
“탐사보도는 검찰이 기소를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수반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탐사보도에 오르내린 사안들은 재수사나 기소에 돌입하는 수가 많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탐사보도의 기소적 차원은 더 높은 증거 수준을 요구한다.”
이 원칙이 준수되지 않을 때, 부실한 탐사보도로 순식간에 평판이 저하되거나
인격살해를 당한 피해자의 피해는 이루 복구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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