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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게시판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게시물ID : gomin_1762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ZpZ
추천 : 6
조회수 : 86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8/12/09 04: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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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당히 긴 시간동안 눈팅만 해온 30대 여자입니다. 방금 막 가입해서 첫글을 써보네요.

이 글을 쓰기까지 나름 힘들었네요.
뭐 대단한 일도 아닌데 말이죠.

일일이 다 나열하기는 어렵지만 여러가지 힘든 일들을 겪다보니 자존감이 상당히 낮아지고 왜 살아야되나 싶은 생각을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 믿었던 사람의 배신, 사기, 데이트폭력 등등...]

그러다보니 밖을 점점 나가지 않게되었고 하던 사업마저 망하고 사람들마주치는것 자체가 싫더라구요.

가족과의 왕래도 최근 5년간 한번도 없네요.

거기다가 직장을 잃고 1년가까이 아르바이트조차 하지않았네요.

여튼 이런저런이유로 집 밖을 아예 나가지않다보니 예전 티비에서나 나올듯한 집 환경이 제 집이 되었네요.

분명 예전엔 그 방송에 나오는분들을 보며 혀를 내두르는 상황이었는데 그게 제가 되어있네요.

잘못되었다는걸 이제서야 겨우 인지하고 정리를 하고자 하는데 막상 하려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예전에 집 대청소하신분 글을 본 기억이 있어 도움을 받고자 글을 써봅니다.

다음주부터는 일도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자리를 알아보고 하기엔 시간이 다소 소요될것 같아 처음으로 일용직현장을 나가보려고 합니다. 
인력사무소와 금요일에 연락을 하였고 월요일부터 신분증 들고 나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해본적이 없는 일인데다가 오랜만에 밖을 나서는지라 살짝은 긴장도 되고 설레이기도 하네요. 

이무쪼록 너무 욕은 하지말아주시고. 사실 제가 여태까지 이러고 살았던것 자체가 욕먹을 짓이긴 합니다만...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글쓰는 솜씨가 없어 두서없이 쓴거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다들 건강유의하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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