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의자 등받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수준으로 구부리며 컴퓨터하다가
얼마 전 타이핑을 길게 할 일이 있어 등받이에 기대고 장시간 컴퓨터를 하였더니 허리가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니까 겁이나더라고요
시디즈 광고 많이하길래 큰맘먹고 하나살까 하다가 누가 이케아 의자 좋다길래 한번 가서 앉아봤습니다
대부분 맘에들진않았는데 눈에띄는 의자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건 BLECKBERGET 라는 제품인데 이외에도 비슷한 성질의 의자가 몇가지 있습니다 그 성질이라고 함은
- 의자 등받이가 젖혀지지 않음
- 완전철제
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저의허리를 구원해주었습니다
왜냐면 시중의 70%의 의자는 시디즈 짝퉁이고 (나머지는 듀오백 짝퉁.) 덕분에 플라스틱 골격과 메쉬등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의문제는 허리를 받쳐주는 정도가 0%라는 것입니다. 럼버서포트라는 옵션으로 허리를 따로 받쳐줘야 하는데부터 이미 뭔가 문제가 있는겁니다
이케아 의자는 당황스러울정도로 허리를 받쳐줍니다. 처음에 너무 아파서 뭔가 문제가 있는거아닌가 했는데 허리가 펴지는 중이었던겁니다 거울보고 눈으로 변화가 느껴질정도로 허리가 펴졌습니다.
제가 두달가까이 이 의자를 쓰고 있는데 정말 좋습니다.. 만약 허리통증으로 고생하시는분이라면 꼭한번 고려해보세요
ps.
1. 십수년전에 유행하던 하이팩이 허리를 그나마 받쳐주긴 하는데 제가 덩치가 커서 그런지 미묘하게 받쳐주는 높이가 안맞아서 불편하더군요..
2. 이 의자의 단점으로는 위쪽의 등을 전혀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에 쉴수가 없습니다. ㅋㅋ. 앉으면 무조건 일만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