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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매우 늦었지만 주접을 떨면서 페이크러브를 씹고 뜯고 맛보자 2
게시물ID : star_457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탄내
추천 : 20
조회수 : 7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12/31 05:27:46
☆이 글은 그냥 일반인 팬이 쓴 매우 주관적이고 비전문가적이며 사실을 날조하기 위해 쓴 글도 아니지만 티클하나 없는 팩트에 근거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제가 틀릴 수도 있고 춤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점도 다르고 생각도 다 다르므로 제 생각이 진리고 100%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적사항이나 틀린 부분이있으면 살살 말해주시면 수정하거나 지우겠습니다 ☆
☆ 7명 중에 최애는 없습니다 7명 다 최애 ☆
 
 
 
짤은 예전에 만들어 놨는데 현생에 치여서 매일 밤 컴퓨터 앞에서 글을 쓰면서 졸다가 다시 글 쓰다가 또 졸다가..
 
내 만족이지만 별 것 아닌 글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이러나...싶어서 썻다가 지우기를 3번
 
그 사이에 애들 무대도 여러번 나와서 그냥 쓰지 말아야지 싶었는데
 
지민이가 올해의 마지막 날 선물로 들려준 노래 듣고 저도 쓰려고 했던 건 마무리해야 싶어서 글 씁니다 ... ㅎ
 
4월부터 12월 말까지 지민이는 그렇게 신중하고 끈기 있게 준비했는데
 
난 이거 하나 쓰다가 마는게 좀 부끄러워서요 ㅠ  
 
 
 
그리고 연말에 애들이 준비해서 보여주는 스페셜 무대를 한 번 보고 마는게 아쉽고
 
후딱지나가는 부분에 담긴 디테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재미있기 때문에 열심히 나눠서 다시 봐요
 
 
 
 
 
마마랑 가요대축제랑 조금 다르게 시작합니다
 
지민이는 위치랑 떨어지는 포즈 다 달라지는데 스플릿 동작으로 떨어져요
 
마마에서는 정면으로 봤을 때 임팩트가 덜 해서 인형처럼 떨어지는 느낌이 덜했는데 가요대축제에서는 더 극적으로 떨어졌어요
 
태형이도 마마 때랑 발 위치가 다르게 떨어지는데 아무래도 발목이 돌아간 상태로 일어나는게
 
더 무리가 가는 동작이라 바뀐 동작이 더 좋습니다 ㅎㅎ  호석이도 팔 동작을 조금 수정했구요
 
남준이는 마마에서는 굴러가는 느낌이였는데 가요대축제에서 제대로 쓰러져줘요 짝짝짝
 
두번째하는 무대라서 조금 더 발전한 느낌으로 다들 움직입니다
 
모니터링하고 연습을 한 결과겠죠???
 
앉은 지민이.png
 
주특기(?) 자세로 떨어진 지민이

 
 
태형이의 근력을 볼 수 있는 부분
 
확실히 춤을 추는 사람은 근력이 좋아야지 몸으로 연출 할 때 느낌을 다양한 각도로 낼 수 있어요
 
손으로 땅을 짚고 반동을 일으켜서 으쌰!하면서 일어나는 것과
 
내가 몸에 힘을 줘서 움직임을 컨트롤하면서 일어나는 것은 느낌이 아주 많이 다르죠
 
반동으로 일어나면 몸이 덜컹거리는데 (특히 상체)
 
태형이는 땅을 짚은 손에서 최소한의 힘을 받고 허벅지와 허리 힘으로 일어나는데 상체의 기울어진
 
라인에 신경쓰면서 왼쪽팔이 덜렁거리지 않게 컨트롤하면서 몸을 일으켰어요  
 
 
 
 
방탄 댄스 커버하는 영상을 보면 지민이가 춤 출 때 강약조절을 얼마나 잘 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일단 동작의 섬세함도 차이가 나지만 특히 팝핀이나 크럼프 동작 할 때 힘을 줬다 빼는 부분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 동작에서도 팔을 안으로 모으는 단순한 동작이지만 원래 단순한 동작으로 보는 사람에게 춤의 의도가 느껴지게 하는게 더 어려운데
 
에너지가 가운데로 모이는 느낌으로 보이게끔 지민이가 잘 해냈어요
 
크게 움직이는건 팔이지만 동작하면서 몸을 떨 때 몸의 중심이 흔들리면 이런 느낌이 나지 않으니까
 
몸의 중심에 힘을 뽝!!! 주고 나머지 다리와 팔을 컨트롤하면서 동작해요
 
이걸 쉽게 추려고하면 엉덩이를 들썩이게 되는데 지민이는 영상 보면 몸통은 고정되어있는데 다리와 팔만 움직이죠
 
한번 거울보면서 해보면 거울 안에 몸을 바보같이 움직이는 나와 마주하게되면서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 동작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가요대축제 지민인형.png
 
그리고 지민이 팔 올리는 각도보면 춤 선을 얼마나 신경쓰는지 알 수 잇어요
 
이게 동작이 엄청 빨리 진행되서 재빨리 흘려도 되는데 꼭 저렇게 각을 딱딱 맞춰요
 
1초도 되지 않는 순간이지만 저렇게 각을 맞추면 그 순간의 디테일 쌓여서 전체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죠 ㅎ   
 
 
이 부분은 안무를 짠 사람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부분이였어요
 
빨려들어가듯 연출한 안무가 정말이지..... 댄서와의 호흡도 너무 좋고 (댄서분 칭찬 짝짝짝)
 
지민이가 팔 쓰는 것도 너무 잘 했어요  엉덩이 반만 걸치고있어서 불안했을 건데 불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웠고  
 
마마보다 더 스무스하게 진행됐어요 한번 한 것 보다 두번이 더 잘한다고 ㅎㅎㅎ 
 




마리오네트를 표현하는데 상체샷을 찍어버리는 카감 대가리에 딱밤을 뽷뽷!!!! 날리고싶었던 부분
 
댄서가 뒤에서 손동작을 왜 하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두명이 앞에서 춤 추면 두명이 다 나오게 찍어야지 ...(이마짚)
 
그래도 처음에 측면샷은 잘 나와서 좋았어요 ㅠㅠ
 
 

 
 
댄라가 빠져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탄이들
 
윤기가 포인트를 찍어가며 움직이고 손가락 말아쥐는게 너무 .... (민윤기손성애자)
 
태형이도 동작을 시원시원하게 잘 해줘요
 
 
 
 
 
앞에 3명의 움직임이 너무 좋아서 뭘 써야할지 모르겠는 부분
 
제일 감동은 남준이가 동작 마무리 때 고개를 살짝 기울여서 몸 선을 깔끔하게 만드는 부분 ㅎㅎ
 
 
 
 
 
 
아주 짧은 시간인데 앞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이 장면의 포인트는 지민이와 정국이,태형이만이 아니라 7명이 완벽한 호흡으로 만들어내는 동선입니다
 
얼마나 연습했을까요??? 진짜 이 완벽한 호흡은 연습과 오랜시간 맞춰온 호흡이 만들어낸 완벽한 합이에요
 
 
 
 
느리게 보면 지민이가 누울 때 호석이가 손을 드는 동작을 하고 
 
태형이와 정국이가 지민이를 잡으러 갈 때 시선이 그것에 가지 않게 앞에서 박자맞춰서 남준이와 윤기가 걸어가고
 
두사람이 교차 할 때 호석이가 몸을 숙이고 남준이와 윤기가 뱅그르 돌면서 엇갈리는  공간 사이로 지민이가 튀어나와요
 
그럼 관객들은 이걸 보면서 "아 튀어오를려고 준비하는구나 음 그렇구나...잘하네" 가 아니라
 
앞에 호석이와 남준이 윤기 동작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지민이가 튀어나오니까
 
놀라면서 "우와!!!!!쩐다!!!" 하는거죠
 
실제로 보면서 "개쩐다!!!!!!!!!!!!!!!!" 이러면서 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이를 잡아주는 정국이와 태형이의 호흡도 정말 좋아요
 
양쪽에서 한팔씩 잡는데 둘이 같은 높이 같은 발걸음으로 움직여야 지민이가 안정적으로 동작을하는데
 
둘이 너무 잘 잡아주죠
 
 
 
 
이거 느리게 찍은건데도 속도감 ㄷㄷㄷ
 
그리고 이 안무의 화룡점정은 지민이!!!!!!
 
저 코어 단단한거 보세요 정국이와 태형이가 잡아주는 힘도 있지만 지민이가 몸에 반동을 줘서 가능한 동작이에요
 
지면에서 튀어 오를 때 발사되는 수준으로 튕겨나오는데 ㄷㄷㄷㄷ
 
공중에 있을 때도 몸이 유선형으로 떨어지게끔, 다리도 볼품없이 너무 벌어지지 않게 컨트롤하죠
 
그리고 이 장면 처음 마마에서 나왔을 때 석진이가 지민이 머리 바닥에 닿지 않게 허벅지도 받쳐줬다는 말이 있던데
 
여러각도의 직캠을 본 결과 제 눈에는 석진이가 지민이를 받쳐추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석진이는 이 장면에서 다음 장면을 위해 뒤에 숨어있어요 대신 적절한 타이밍에 잘 숨습니다
 
7명 모두가 완벽하게 움직여서 만들어낸 안무 너무 멋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착치 후 바로 동작
 
이 안무가 처음에 일본 마마에서 한 안무라서 오픈형 무대(뭐라하지??? 동그란 무대??) 뒤에도 관객이있기 때문에 석진이랑 호석이는
 
뒤를 향해서 동작입니다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았던 지민이의 팔 동작
 
이걸 찍으라고!!!!!!!! 정면에서 약간 틀어진 측면샷으로 말야!!!!!!!!! 왜 이걸 공중샷으로 찍어!!!! 아놔!!!!!!!!!!!!!!!!!!!!!!!!!!!!
 
직캠이 더 잘나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장면을 공중샷으로 찍는 것도 노이해 ...나만 그런가요???????
 
측면에서 정면으로 가던가 아니면 정면만 찍던가....덕분에 방송카메라 아니면 절대로 볼 수 없는 부분을 봤지만
 
안무 준비 중인 부분을 굳이 방송카메라로 찍다니 ... ㅠㅠㅠ
 
정국이가 손 흔드는 장면이 포인트인데 그것도 반만 찍어주고... ㅠㅠㅠ
 
카메라는 아쉽지만 안무 대형은 정말 멋있습니다


 
이 부분은 마마가 더 잘찍었는데 조명이 .....
마마 조명담당은 혼 좀 나야해...아주 혼쭐이 나야해!!!!!
 
 
여기는 정국이가 상체만 나오는데도 엄청 잘 해내줬다는게 상체만 가지고 전체 안무의 흐름을 지배해요
 
팔을 흔드는 모습이 그냥 슬렁슬렁 흔드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저렇게 흔드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팔과 손목과 손이 물결처럼 움직이는데 잘못하면 팔에서 손끝까지 직선의 느낌으로
 
움직이기 쉽상이라 아주 신경써서 해야하는 부분이에요 흐름에 맞춰 흔들리는 느낌으로 아주 잘 연출했어요 정국이가  
 
이걸 팔을 들어서 한번 해보시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국이는 이 부분에서 목과 가슴도 이용해요
 
 
 
 
정국이만 확대
 
직캠을 손끝까지 찍힌게 없어서 방송화면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상체를 이용한 전체 움직임이 너무 유려합니다 크으...ㅠ
 
 
 
 
 
정국이가 솟아오를 때 댄서들과의 합
 
팍 돌면서 튀어오르면 댄서들이 바로 잡아줘요 이걸 얼마나 연습했을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손으로 잡히면 불편하고
 
아플텐데 그 순간 상체는 저렇게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사이드에서 동작 중인 석진이,태형이, 윤기 
이때 태형이 움직임이 너무 감각적인데 제대로 찍힌 직캠을 못 찾겠어요
 
정면은 어떤지 정말 궁금한데 .... 흐름에 맞춰 흔들리는게 너무 멋있습니다.
 
마지막에 딱,딱 끊어 움직일 때 손목의 움직임도 디테일하고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것도 멋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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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은 자고 일어나서 하겠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데 올해를 연게분들과 보내서 즐거웠고
 
방탄소년단을 열심히 주접 떨면서 앓아도 아무도 구박하지 않고
 
이때까지 몇번 글을 썻는데 하찮은 글이지만
 
누구 분량이 더 많네 , 누구 올려기하네, 그럼 우리 ㅇㅇ못한다는 거에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글 쓰네,
 
맞춤법이나 잘 맞춰라, 등등 이런 궂은 소리 하지 않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독감 조심하시고 내년에도 어덕행덕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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