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 일터로 다시 와 너무 기쁘다”… 쌍용차 해고자 9년만에 첫 출근
게시물ID : sisa_1124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kh
추천 : 12
조회수 : 73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12/31 11:30:54
내 일터로 다시 와 너무 기쁘다”… 쌍용차 해고자 9년만에 첫 출근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31일 평택공장으로 출근했다.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가 된 뒤 9년만이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쌍용차 해직자 119명 중 71명이 다시 일터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평택 쌍용차 공장 앞에서는 복직 노동자를 축하하기 위해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가족 편지 낭독 등 간단한 행사도 가졌다.

복직 노동자 최모씨(48)는 “새벽부터 사람들에게 축하인사를 받고 또 이렇게 옛 동지들을 만나니 긴장되고 떨린다”며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송모씨(48)는 “다니던 일터로 다시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복직 노동자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그간의 힘들었던 세월을 가슴 한켠에 묻고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복직하는 동지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일터로 돌아가서도 기존 동지들과 살맛 나는 일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지부장을 포함한 나머지 48명은 내년 상반기 중 복직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쌍용차 측과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자 전원복직에 합의했다.

쌍용차 사태는 2009년 4월 전체 임직원의 36%인 2600여 명 중 1700여 명이 명예퇴직으로 회사를 떠났고, 정리해고에 반발하는 노조원 165명이 해고돼 복직 등을 촉구했다.
출처 http://naver.me/FFxd3j3I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