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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의 추억...
게시물ID : humordata_1792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완인(愛婉人)
추천 : 15
조회수 : 260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9/01/08 02:54:10


옛날에 과외할 때..

과외하는 학생의 친구가 놀러왔다가..

자기도 과외해달라고 했는데,

내가 거절함..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그 과외해달라고 했던 학생이었음..

전화는 내가 과외하는 학생 핸드폰에서 보고 전화했다고..

뭐.. 그럴 수 있음..


그랬는데.. 선생님 좋아해요. 사랑해요. 이런 멘트를 날림..

순간 당황해서.. 어.. 어.. 그러렴.. 이러고 끊었는데..


그러고.. 또 일주일 지났나?

책을 보면서 길을 걸어가는데..

그 학생에게 전화가 왔음..

당연히 번호를 저장하지 않았기에 기억을 못했고, 그냥 받았음

선생님.. 저에요~

헉.. 이 학생은...

그랬는데.. 하는 말이..

선생님, 지금 저 안보이죠? 저는 선생님, 보이는데..

이러고 후훗 하는 웃음소리..

어.. 어.. 그.. 그래.. 이러고 끊었는데..

문자로 저희 집에서 망원경으로 선생님 방도 보여요. 쪼그만 강아지도 예쁘네요.

이렇게 왔음..

소름..


나중에 과외하는 애 한테, 그 친구는 뭐냐고 물어봤는데..

원래 친하지 않은 애인데, 과외하는 날 꼭 놀러온다고 그래서

한 번 오라고 했다고.... ㅎㄷㄷㄷㄷㄷㄷ

어우.. 정말 소름..






무서웠음....



출처 오유징어 여러분.. 살다보면, 오징어도 스토킹도 당하고 막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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