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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양님께 대화 요청해봅니다 (욕설은 안하겠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494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MITASIA
추천 : 1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2/26 18:46:21
웬지 저라면 해결해볼 수 있을거 같다는 미친 자신감으로 한번 나서봅니다.
(참고로 가끔 댓글이나 올리는 젖뉴비입니다.)

오유양님 관련 글을 다 읽어봤는데,

뭐 솔직히 18개월이 짧으니 어쩌니 개인적인 생각은 다 다를 수 다는것을 인정합니다.
저 역시 18개월은 좀 짧지 않나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이고요.
전 05년 8월 군번이고 강원도 화천 모 포병대대에서 병장 만기전역 해서 24개월을 하고 왔는데,
뭐 시스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18개월로는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딱히 욕설로 이어가는 짓은 하지 않을테니 차근차근 이해해주시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바로 말씀드리자면,
제일 문제가 되는것은 아무래도 '타인의 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 아닐까 싶네요.

자신이 스스로/직접 체험하지 않은 일에 대해 경솔한 발언을 하였을 때,
당사자로부터 질타를 받는것은 어쩔 수 없기도 하며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힘든 일을 겪습니다.
오유양 님도 분명 어렵고 힘든 일을 겪으신 적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누군가 그것에 대하여 '별거 아니야', '뭐 그까짓것 가지고 그러냐' 는 식으로 치부해버린다면
과연 오유양님의 기분은 어떨지요...?

군대는 대한민국 남성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그에 대해 경솔한 발언을 하셨다면 그 여파가 어떨지는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남자들이 뭐라고 하겠죠. 그들 모두가 바로 '당사자' 이니까요.

오유양님께서 이에 대해 '그럼 대통령 해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왜 대통령 욕을 하느냐?' 라고 반론 하셨는데,
뭐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이는 좀 다른 점이 존재합니다.
대통령은 우리 나라와 국민을 대표하고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그분이 잘못은 우리의 실 생활과 직결되어있고,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기 때문에 잘못에 대하여 분명 질타를 날릴 권한이 있고 대통령은 그를 수용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군인의 경우는 다릅니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징병제' 입니다. 의무라는 이름 하에 강제로 끌려가는 것이죠.
그들은 피해자면 피해자이지 누군가의 인생과 생활을 책임을 대신 지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렇기는 커녕 '나라와 국민, 그리고 상대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는 여성들'을 보호하는 의무를 위하여
인생의 일부를 희생하는 고마운 존재이죠.

만약 오유양님께서 어딘가에서 수많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시대적인 배경이나 현실을 고려하며 깊은 연구를 하셔서 나온 '현실적인 문제와 구체적인 방안'을 말씀하신 것이라면 아마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처음 분쟁글을 본지도 며칠이 지난거 같은데, 서로 너무 멀리들 온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네요.
웃으러 오는 사이트에서 이런 자료를 보는게 썩 기분좋은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유 분들도 아직 철없고 나이어린 여성분 같은데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서로들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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