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갑자기 허리아프다 하시고 식은땀 흘리셔서 진통제 맞는거 기다리고 자려니 기침을 자꾸 하셔서 약을 드신터라 뭘 더 해 드릴것도 없고 자야지했는데 신경쓰여 못자고 마스크 하나 얻어와 씌워드리니 기침 멈췄어요!! 근데 옆침대 아죠씨가 코를 심하게 고시네요^_ ㅠ ............ 다인실 없대서 이인실 왔는데 티비도 없고 병실도 화장실도 복도도 전부 좁고 옷장도 없어여 여기가 하루 9만원 정도 돼여 하하 병원비 무서워여 제가 다니는 대학병원 다인실보다 못하네여 여기가 가까워서 응급실 왔었던건데 근데 시설이 너무 ....... ㅠㅠㅠ 병원건물도 바깥도로에서 한참 기어들어와야되서 집에서 한정거장 위친데 건물까지 삼십분 걸려요 간병인침대도 너무 불편하고 공기질이 너무 탁해서 목이 칼칼하네여 이젠 소형공기청정기를 들고 다녀야할까요 마스크 끼면 답답해서 자다 숨 멎을 것 같은데 도저히 목이 너무 칼칼하네요ㄷㄷㄷ 집에 가고 싶어요ㅠㅠㅠㅠㅠ 울 뚠냐랑 같이 자고싶어요ㅠㅠㅠㅠㅠ 아버지 퇴원하실때까지 계속 여기서 잘텐데 굉장히 피폐해질 것 같네요 ........
흙흙 옆침대 아죠씨 코골이 멈추시더니 방구를 크게 뀌셨어여ㅠㅠㅠㅠㅠㅠ 아빠두고 휴게실 나가 잘 수 도 없고 나 너무 지치는 기분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