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은 지난해 이 회장이 심석희 선수를 앞에 두고 ‘조재범 코치 문제는 내가 곧 해결해줄게. 잠잠해지면 돌아오게 하자’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검경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피해 방지에 나서야 할 회장이 피해자 앞에서 조 코치의 복귀를 약속했다는 점 때문에 심 선수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심 선수 부친인 심교광씨는 “심석희가 (그말을 듣고) 매우 상심했었다”고 말했다고 <일요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당시 이 회장은 “조재범이란 사람을 모른다. 그런 말 했던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2013년 대한수영연맹 회장일 때 발생한 성폭력 사건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수구 선수들이 여성 탈의실에 도촬용 카메라를 설치했다 적발된 일이 있습니다. 선수들은 영구 제명됐지만, 3개월 만에 선수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당시 ‘원 스트라이크 아웃’ 조항이 있었지만 지켜지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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