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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어준과 설전 “오랜만에 나왔는데 디스냐···이러니까 편파방송
게시물ID : sisa_1125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kh
추천 : 13
조회수 : 198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1/18 12:23:28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56)가 18일 TBS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어준 진행자와 방송 내내 신경전을 벌였다. 

나 원내대표와 김 진행자는 방송 초반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진행자가 “오랫동안 고정 출연 하시다가 당선 이후에 발길을 끊은 분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오랜만에, 그것도 잠깐 나오셨다”고 나 원내대표를 소개했다. 그러자 나 원내대표가 “제가 굉장히 바빴는데 김어준 공장장님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 나왔다”고 답했다. 김 진행자는 “하지만 그 약속을 한 달 가까이 지키지 않았다”고 받았다.

이어 김 진행자가 수면이 부족하다는 나 원내대표를 향해 “피부는 괜찮으신데, 언론에서 ‘친박이 밀어줘서 됐다’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죠?”라고 물었다. 나 원내대표는 “뭘 갑자기 또 친박이냐”고 답했다. 이어 친박의 지원으로 나 원내대표가 당선됐는지를 두고 말을 주고 받다가 나 원내대표는 “결국은 오랜만에 나왔는데 또 디스를 하느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선 설전을 벌였다. 김 진행자가 “(김정숙 여사와 손혜원 의원이) 동창인 거하고 이 사안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고 나 원내대표는 “저는 이게 일단은 1100억 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될 정도로 막강한 힘, 초선 의원이 정말 이런 막강한 힘을 가졌다는 것은 친하기 때문에 막강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진행자가 “그런데 여기에 김정숙 여사가 왜 등장하는 거죠? 사익에 김정숙 여사의 이익도 같이 들어 있습니까?”라고 묻자 나 원내대표는 “저희가 말씀드리는 것은 일반적인 국회의원들의 비리라면 권력형 비리라고 할 텐데 친한 분이 하신 거니까 초권력형 비리라고 할 수밖에 없지 않냐, 이런 말씀”이라고 답했다. 

논쟁이 이어지다 김 진행자는 “그 뉘앙스는 김정숙 여사의 영향력이 들어갔다는…”이라고 말하자 나 원내대표는 “자꾸 그렇게 (말하느냐)”고 반응했다. 이어 김 진행자가 “진상조위를 하자는 거냐”고 묻자 나 원내대표는 “아니, 자꾸 말 만들지 마시라. 일단 국회에서 해당 상임위에서부터 한번 따져봐야한다. 그런데 여당이 국회를 열지를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다 김 진행자가 “손혜원 의원하고 각을 세우실 생각은 없느냐”고 묻자 나 원내대표는 “자꾸 그렇게 유도하시고 그러니까 편파 방송이라는 이야기를 듣죠. 저는 원내대표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 진행자는 “의원님도 실컷 주장하신 것 아니냐”고 했고 나 원내대표는 “제가 원내대표로서 이야기하는 건데 자꾸 그렇게 편파 방송 하시면 이제 안 나온다. 의리상 나왔는데. 앞으로 저희 조금 이제 공정하게 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진행자는 이어 “대표님의 주장도 일방적인 주장이다”라고 했다.

그래도 다음에 인터뷰에 나와 달라는 김 진행자의 말에 나 원내대표는 “제가 인터뷰에 나갈 시간이 없다. 굉장히 바쁘다. 그래서 사실은 정말 라디오 인터뷰를 거의 못 했다”며 “그래서 우리 김어준 공장장님하고의 약속을 지키려고 나왔는데. 이제 tbs도 대tbs 방송의 좋은 프로그램인데 공정성을 지켜 주시지 않으면…”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우리 김어준 공장장님께서 앞으로 이제는…. 항상 야성을 유지하셨지 않느냐. 저희 당에게 조금 더 편파적으로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진행자는 “똑같은 기회를 드린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나오셔서 저랑 이렇게 주고받는 인터뷰를. 다른 데는 가지 마시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기 나가면 저 손해라고 자꾸 그래서 안 나온다”고 말했다.
출처 http://naver.me/GgZjtn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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