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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천문학
게시물ID : readers_33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의유리너머
추천 : 3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20 0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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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우리는 멋대로 별의 이름을 지어주자
발자국 없는 땅덩어리들 미지의 세계가 하늘에 많다
가지각색 환경, 생물, 현상이 분포한다

우리가 믿는 게 틀렸다고 누구도 단정 짓지 못할 거야
어떤 상상의 산물이라도 실재할 터인 요원한 경계 어딘가
별과 별 사이 거리를 깜빡이는 추진체로 시선 탐사한다

중력 작용이나 핵융합 반응이라든지 물리적인 사실은 제쳐둔 채
단지 별빛이 눈에 아름다워본 만큼 낭만적인 돌팔이 천문학으로
우린 저 영롱한 빛들의 원리를 믿고 싶은 대로 풀자

눈물의 반사라 할 테면 슬픔을 위로해주는 별이라든지
보고픈 얼굴 아른거릴 테면 죽은 자가 모여 사는 별이라든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별을 쭉 스쳐보고 있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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