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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 유에스비를 주웠다
게시물ID : panic_99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손
추천 : 2
조회수 : 32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1/25 11:24:17
1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12:01:39 ID : 8lzXwJO9y6m  
세달 전 길가다 유에스비를 주웠어
일반 가게에서 파는 그런 흔한 유에스비였어

2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12:22:00 ID : a7ar88nSNs5  
보구잇당

3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12:22:53 ID : 2lfTTWpats2  
ㅂㄱㅇㅇ

4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12:43:55 ID : tAkr83zXs1h  
ㅂㄱㅇㅇ

5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13:52:11 ID : unA5cNzgoY7  
보고있어

6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15:39:21 ID : twFbdwoLgru  
ㅂㄱㅇㅇ

7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16:48:50 ID : U3U6lCqjg0l  
글 계속 써줄거지..?

8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18:42:27 ID : lcmq5dXBtg5  
습득물 취득은 범죄야...
사생활 침해, 훼손까지 정말 무서운 괴담이구나

9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18:48:27 ID : eHyHAY9zcJO  
ㅂㄱㅇㅇ

10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21:22:58 ID : U3U6lCqjg0l  
>>8 그러게...파출소에 갖다줬다는 뒷얘기가 없잖아.... 꺄 무서워....

11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22:53:53 ID : E1dCjharbzT  
헐 뭐야뭐야

12 이름 : 이름없음 2018/12/30 23:09:16 ID : 9bdB863XwK2  
음..? 저거 끝 아니지? 기다릴겡 레주

13 이름 : 이름없음 2018/12/31 00:09:30 ID : 6mKY8rAi1dy  
그래서 어떻게 됐느뇨?

14 이름 : 이름없음 2019/01/03 22:23:14 ID : 8lzXwJO9y6m  
아 미안해 다들, 이렇게 많이 기다려주고 있는지는 몰랐어. 회사 지하주차장 내 차 앞에서 유에스비를 주었어

15 이름 : 이름없음 2019/01/03 22:24:35 ID : tdxzVamlhhB  
어 동접인거야?

16 이름 : 이름없음 2019/01/03 22:25:03 ID : 8lzXwJO9y6m  
처음에 차 문을 열기 위해 가방에서 차 키를 꺼내는 도중 바닥을 봤더니 유에스비가 보였고 급한 약속이 있어서 순간 내 가방안에 있던 내 유에스비인 줄 알고 급하게 내 가방안에 쑤셔 넣고는 아무렇지 않게 약속 장소로 갔던 것 같아

17 이름 : 이름없음 2019/01/03 22:27:13 ID : 8lzXwJO9y6m  
약속이 끝나고 집으로 와서 씻고 자려는데 갑자기 중요한
일이 생각나는 바람에 졸리고, 취한 눈으로 가방 안에서 유에스비를 찾았고 빨리 일이나 끝내자라는 마음으로 유에스비를 내 노트북에 꼿았어. 잠이랑 술도 깰겸 믹스커피 한잔 마실까 하고 부엌으로 갔다 와보니 유에스비 폴더가 자동으로 켜져있었어

18 이름 : 이름없음 2019/01/03 22:27:26 ID : i2q6nO1ctvC  
동접?

19 이름 : 이름없음 2019/01/03 22:27:37 ID : i2q6nO1ctvC  
동접인건가?

20 이름 : 이름없음 2019/01/03 22:29:55 ID : 8lzXwJO9y6m  
커피 한잔 마시면서 유에스비 폴더를 눌렀는데 그냥 “직박구리” 라는 폴더 달랑 하나였다

21 이름 : 이름없음 2019/01/03 22:31:06 ID : 8lzXwJO9y6m  
순간 욕이 나왔어 내 유에스비는 회사 사무실 책상 위에 있구나하고 생각이 들었거든.. 그냥 일은 내일 아침 일찍 가서 하자는 생각에 노트북을 닫으려는데 너무 궁금했어 그 직박구리 폴더 안에는 뭐가 있을지

22 이름 : 이름없음 2019/01/04 00:37:53 ID : xO3veGmsqkk  
ㅂㄱㅇㅇ

23 이름 : 이름없음 2019/01/04 00:50:05 ID : dVbDwHDyY62  
야ー동 야한 동영상

24 이름 : 이름없음 2019/01/04 01:02:03 ID : ctxSMjjupPj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usb랑 똑같이 생겼는데 꽂으면 강제로 포멧되서 아예 전자기기가 꺼져버리고 복구가 불가능한 usb가 있음
러시아에서 정보나 기록같은걸 없애기위해 포멧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시중에 몇십만원으로 팔리는 usb인데 그게 버려져서 줍고 꽂다가 피해본 사람들이 있다고해...
스레 제목보고 떠올라서 적어봄

25 이름 : 이름없음 2019/01/04 09:21:30 ID : yGtByY4HCi1  
ㅂㄱㅇㅇ

26 이름 : 이름없음 2019/01/04 12:34:46 ID : zdTWqjeJQsm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 이름 : 이름없음 2019/01/04 20:53:46 ID : js7dU45grs9  
그래서?

28 이름 : ◆snTRu9xO7fc 2019/01/04 22:36:13 ID : 8lzXwJO9y6m  
퇴근하고 왔어. 아무튼, 직박구리 폴더를 누르자 한글 파일 하나가 덜렁 있었는데 제목은 110720 이라고 적혀있었어 회사에서 대부분 파일정리를 년,월,일로 폴더명을 정해서 나는 11년도자료인가 생각했고 그냥 정말 아무런 생각 없이 그 한글 파일을 눌렀던 것 같아. 인증코드 달게

29 이름 : ◆snTRu9xO7fc 2019/01/04 22:40:05 ID : 8lzXwJO9y6m  
한글 파일을 열었는데 그냥 첫 페이지가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이였어. 그냥 어떤 사람이 타자연습했거니 생각하고 그냥 힘빼지말고 잠이나 자려고 한글을 닫으려고 하는데 내가 어릴 때 한글과 컴퓨터라고 타자연습을 많이 했어서 거기 나오는 긴글연습 혹시 다들 아려나?

30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00:04:56 ID : f9h85UY4GoM  
보고있어!

31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00:10:08 ID : Wo2IJVhAqjb  
ㅂㄱㅇㅇ

32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00:10:45 ID : U3U6lCqjg0l  
경찰서에 가져다 줬어? 주인 찾아야지..

33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15:39:50 ID : 88i4IIJPdxw  
ㅂㄱㅇㅇ

34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16:30:05 ID : xVfe1A5hvzP  
ㅂㄱㅇㅇ

35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19:34:42 ID : jjy7ulck9s0  
ㅂㄱㅇㅇ

36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19:35:39 ID : jjy7ulck9s0  
보고있어

37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19:55:13 ID : hs1hgo2Lalb  
보고잇어

38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19:56:55 ID : TRxyE3xva03  
스레주 어디간거야ㅜ 별헤는밤이 어떻게 됐는데???

39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20:56:05 ID : fgpbCmINzao  
계속 올려줄꺼지 ?? 어디갔어 ㅠ

40 이름 : ◆snTRu9xO7fc 2019/01/05 21:45:06 ID : 8lzXwJO9y6m  
내 스레를 이렇게 많이 기다려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 직장인이라서 이제야 여유가 있어. 씻고 이어서 갈게! 너무 고마워

41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21:50:50 ID : nVbA7ApcGsr  
보구있어

42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22:15:34 ID : 7teLdPjs61D  
보고있엉

43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22:42:45 ID : papQnzTO5SM  
보고있어

44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22:45:33 ID : xO3veGmsqkk  
보고있어!!

45 이름 : ◆snTRu9xO7fc 2019/01/05 22:54:03 ID : 8lzXwJO9y6m  
어릴 때 내가 컴퓨터 동아리에 가입되어 있어서 초등학생 시절 컴퓨터 켜자마자 했던 것은 긴글연습으로 타자 빠르기 대결이였어. 그래서 난 별헤는 밤으로 주구장창 연습했기 때문에 정말 별헤는 밤을 다 외울 정도로 매일 연습했었지. 별헤는 밤이 갑자기 화면에 뜨니까 혼자 초등학생 때 생각도 나고 해서 큭큭 웃으면서 스크롤을 내렸지 그냥 평범한 별헤는 밤 시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조금 시가 이상했어

46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22:58:10 ID : Bs7bu1a9urc  
헉ㄱ 동접인가ㅏ??

47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22:58:49 ID : WjfXtdwq1Bb  
보고있어

48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23:19:44 ID : pWmLdU7BAmL  
보고있어 스레 어디갔어 ㅜㅜ

49 이름 : ◆snTRu9xO7fc 2019/01/05 23:27:36 ID : 8lzXwJO9y6m  
다들 별헤는 밤 시 알아? 그 중 제일 대표적인 부분이 지나고 다음 시가 바로
-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佩), 경(鏡), 옥(玉),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 부분인데 혹시 다들 알겠어?

50 이름 : ◆snTRu9xO7fc 2019/01/05 23:29:39 ID : 8lzXwJO9y6m  
이 부분에서 조금 이상했어
소학교 때 나를 괴롭혔던 아이들의 이름과로 바뀌어있었거든?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읽는데 이 부분이 내 기억과 맞지 않아서 바로 네이버에 검색했는데 다른거야 이 부분이

51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23:42:26 ID : uk08qi009za  
ㅂㄱㅇㅇ

52 이름 : 이름없음 2019/01/05 23:44:46 ID : MnPh9eE4K7t  
보고있어!!

53 이름 : ◆snTRu9xO7fc 2019/01/05 23:46:03 ID : 8lzXwJO9y6m  
그래서 뭐지? 싶어서 계속 천천히 보다가 드래그를
쭈욱 해 봤는데 안 보였던 글자로 되어 있더라고 그러니까 흰색 글자로 되어 있어서 내가 못 봤던 글자들이 있던거야

54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00:07:13 ID : tAkr83zXs1h  
ㅂㄱㅇㅇ

55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00:20:29 ID : U3U6lCqjg0l  
저기, 지금은 그 유에스비 네가 안갖고 있지?

56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00:36:43 ID : ikslA43QoE7  
ㅂㄱㅇㅇ

57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01:20:51 ID : si4Mo6rxWnP  
ㅂㄱㅇㅇ

58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02:07:52 ID : dRxCi5QtBxX  
ㅂㄱㅇㅇ

59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0:26:26 ID : DzbBdPheY2n  
언넝와!스레주어디갔어!

60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1:04:10 ID : 7s8knwramtu  
>>10  >>32  >>55  글 흐름 깨지마 , 나중에 스레가 다 알아서 하겠지

61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4:28:28 ID : e2JO09wFfRz  
ㅂㄱㅇㅇ

62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5:19:12 ID : qkoIJVgo6jg  
ㅂㄱㅇㅇ

63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6:02:28 ID : smNzeZg3Rvc  
ㅂㄱㅇㅇ

64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16:56:02 ID : 9zffdVcJVdT  
미안해, 갑자기 집안으로 조금 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시간 나서 이렇게 스레 남겨. 오늘 밤에 다시 돌아올게. 미안해

65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7:01:13 ID : By43TXxQpO6  
얼른 와!

66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7:02:29 ID : 1BdVamnBgjg  
기다린다

67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7:56:42 ID : clfQq5e1zU4  
기다릴게

68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8:18:34 ID : ak4NzgkoHvj  
오 따끈한 스레! 기다릴게요 :)

69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8:35:58 ID : tjvvcpVe2IM  
기다릴게

70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8:41:09 ID : Zdva7fcMpak  
보고있어!

71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8:44:48 ID : snRxxvfSNwI  
기다릴게!!

72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8:56:18 ID : e5hxQlfWnSI  
기다릴게

73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19:19:28 ID : 9zffdVcJVdT  
잠깐 시간이 나서 스레 남기고 갈게.

드래그를 했더니 글씨가 보였어 “ 나는 그대의 목에 칼을 꼿으리 “ 이런식으로 쓰여 있던 것 같아. 그때 놀라서 친구한테 카톡을 보냈었는데 지금은 이 사건으로 핸드폰을 바꾸게 되어서 친구한테 물어보고 내가 보낸 사진이 있다고 하면 한번 인증 해 볼게.

74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19:20:57 ID : 9zffdVcJVdT  
솔직히 처음에 그 글을 보고는 섬뜩하더라, 그래서 너무 찝찝해서 그냥 유에스비를 뽑아서 가방안에 넣고 자려고 누웠어. 일어나면 무조건 아침에 버리던가 다시 그 자리에 갖다 두던가 아님 우리 회사 로비 인포 직원에게 맡기던가 그렇게 하자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잠을 청했어

75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9:21:20 ID : xu5TSNtheZc  
헉 동접

76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19:22:20 ID : 9zffdVcJVdT  
그날 꿈을 꿨는데 그 한글 파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목에 칼이 정확히 꼿히는 꿈을 꿨어. 누군지는 모르겠고 날카로운 칼이 내 목에 꼿는 느낌이 생생해서 벌떡 일어났어. 악몽이였던거지

77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9:23:41 ID : xu5TSNtheZc  
보고 있어

78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19:25:02 ID : 9zffdVcJVdT  
식은땀을 흘리면서 목을 감싸고 일부러 티비를 크게 켜 놓았고 예전에 했던 예능 재방송을 보면서 억지로라도 잠이 드려고 피곤한 눈으로 예능 방송을 보는데 토크쇼였어 이경규? 그 사람이 나오던 토크쇼였는데 그 사람이 진행하는 말을 들으면서 잠이 드려는데, 티비 속에서 “ 칼을 목에 꼿아야죠.” 라는 소리에 눈을 번뜩 뜨게 되었다

79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9:51:39 ID : zf9eFdxA6o1  
ㅂㄱㅇㅇ

80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19:57:22 ID : A5aqZjwK0r8  
오잉

81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0:25:24 ID : DzbBdPheY2n  
감질난다~~~궁금해!ㅂㄱㅇㅇ

82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21:15:13 ID : 8lzXwJO9y6m  
눈을 뜨고 티비를 봤는데 티비 속에서는 하하호호 웃으며 토크쇼를 이어가고 있었어. 내가 정말 많이 예민했구나 라는 생각에 눈을 감았는데 이번엔 여자 목소리로 “ 목에 칼을 꼿았더니 피가 뿜어져나오더라고요~” 라는 소리와 함께 방청객들이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면서 티비를 꺼버렸어

83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21:18:11 ID : 8lzXwJO9y6m  
너무 무서워서 그날은 밤을 설쳤어. 아침이 밝아오고 밖에서 분주한 차 소리와 아침을 알리는 집 앞 공사장의 공사 소리가 들리자마자 씻고 나와서는 바로 회사에 도착했어 회사 로비에 있는 인포에 가서 유에스비를 주려는데 아무리 뒤져도 가방에 유에스비가 없었어. 사라졌다 유에스비가

84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21:20:08 ID : 8lzXwJO9y6m  
뭐지? 하고 가방을 인포 데스크에 다 쏟아 부었는데도 유에스비가 없었어. 인포 직원은 왜 그러냐고 물었고 그 유에스비가 집에 남아 있을까봐 두려워서 미친듯이 심장이 두근거렸어. 물론 그 유에스비가 별 유에스비가 아닐 수도 있어. 그런데 꿈도 그렇고 환청도 그렇고 모든 것이 유에스비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가 무서워지더라고

85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21:21:18 ID : 8lzXwJO9y6m  
일단 출근을 했으니 내 자리에 앉아서 오전 업무를 시작했어. 주위 직장동료들이 왜이리 얼굴이 수척하냐고 할 정도로 내 몸상태는 한마디로 최악이였다. 집에 빨리 들어가서 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었어 왜냐면 내 탁상 위에 유에스비가 꼭 올려져 있을 것만 같았거든.

86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21:22:27 ID : 8lzXwJO9y6m  
네이버고 다음이고 구글이고 모든 포털 사이트에 별헤는밤을 검색했는데 별 다른 내용도 없었고, 그 유에스비가 누구의 것이고 왜 하필 그런 문장을 숨겼는지 궁금했지만 그 해답을 찾을 용기도 나지 않았어. 그냥 나는 속으로 제발 집에 유에스비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였거든

87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1:34:39 ID : TRxyE3xva03  
보고있어 스레주!!

88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21:38:03 ID : 3yGpXtcmmnw  
평소에는 퇴근시간이 그렇게 오질 않더니 그날만큼은 정말 시간이 빠르더라, 6시가 되었는데 집에 가기 너무 무서워서 친한 동료한테 오늘 우리집에서 같이 자자고 말하자 웃으면서 무슨 애기도 아니냐고 놀리더라고. 근데 나는 정말 무서웠다. 내가 그럼 같이 자지는 않더라도 집만 같이 가자고 부탁하자 알겠다며 동료랑 같이 집으로 향했어

89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1:38:49 ID : 0pRCruk7htg  
동접이다! 보고있어

90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1:38:56 ID : DzbBdPheY2n  
동접이다!보고있어!

91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1:40:36 ID : e3Qraq6lzWj  
엇 나도 동접! 보고있옹!

92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21:41:38 ID : 3yGpXtcmmnw  
동료랑 집에 갔는데 다행이도 탁자 위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동료는 진짜 어이없다며 놀리다가 내일 보자며 나갔고 안심이 되더라, 그냥 평소와 같이 옷을 갈아 입고 티비를 켰고 저녁을 준비하는데 나는 자취를 하는데 칼이 두개거든? 과도 칼 하나랑 그냥 요리할 때 쓰는 칼 하나. 그런데 과도 칼 하나가 사라졌어

93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1:42:33 ID : tAkr83zXs1h  
ㅂㄱㅇㅇ!!!

94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21:42:37 ID : 3yGpXtcmmnw  
그땐 아무생각없이 어디갔지? 하고 부엌 서랍을 뒤져보았는데도 과도 칼이 없는거야. 분명 엊그제까지만 해도 과일 깎아 먹으면서 설거지까지 완료했는데 그 칼이 없어진거야

95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1:42:49 ID : 8jipcFdBarc  
오 동접이다 ㅂㄱㅇㅇ

96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21:43:26 ID : 3yGpXtcmmnw  
다른 물건은 쉽게 버린다고 쳐도 칼은 쉽게 버리거나 잃어버릴 수 없는 물건이잖아. 갑작스럽게 어제의 악몽이 떠올라서 미친듯이 부엌을 뒤졌는데도 칼을 못 찾았어

97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1:43:30 ID : E8qi4Fcq3Wl  
ㅂㄱㅇㅇ

98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1:43:47 ID : 4Y01jtcqY5V  
ㅗㅜㅑㅏ.... 스레주 완전 무서웠겠다..

99 이름 : ◆snTRu9xO7fc 2019/01/06 21:44:13 ID : 3yGpXtcmmnw  
다들 집에서 물건이 잃어버려도 칼을 잃어버리고, 못 찾았다는 상황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잖아.

100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1:45:44 ID : 2pSE8pbBhwI  
헐 무섭다 ㄷㄷ

101 이름 : 이름없음 2019/01/06 21:45:54 ID : 4E61xvimL9f  
.

102 이름 : 로어 2019/01/06 21:45:58 ID : 4E61xvimL9f  
접혀랏
유에스비를 줍고 로어가 될거야 ~⭐

출처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61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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