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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희2와 월희 리메이크를 1572일째 기원하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438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크♥아키하
추천 : 0
조회수 : 1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31 23:37:28
나는 그녀를 진정 사랑했던 것일까?

한 번 자문해본다.

정녕 그녀를 사랑했던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일단 사랑이 뭘까. 하는 질문에 먼저 답을 해야 할 것 같다.

혹자는 사랑은 희생이라고 한다. 혹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 한다. 혹자는 집착의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혹자는 호르몬의 장난이라 하고, 혹자는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한다.

'신'이라는 소설에서는 이런 말을 한다.

지성을 넘어서는 상상력의 승리라고.

...정말이지 태어나서 듣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평가 중, 이것만큼 정확하고 명료한 글귀를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맞다. 사랑이라는 건 환상이다. 결국, 개인의 지성을 뛰어넘는 상상력이 만들어 낸 판타지에 불과하다.

...내가 이 이야기에 동감한다는 것은 결국 내 경험이 이에 부합하기 때문이리라.

고로, 내가 한 것은 상상이었다. 내가 겪은 사랑은 환상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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