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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들어 잘했던 일 한가지를 꼽자면
게시물ID : freeboard_1830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고양해
추천 : 0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2/15 11:20:17


  이전 정권 10년에 비해 사병 월급을 두 배 이상 인상했다는 걸 꼽을 수 있겠네요.

 한국은 유래없는 장기간 휴전이 지속되는 국가입니다.

 저는 군복무를 해 본 적도 군사훈련을 받아 본 적도 없어 군대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괜찮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의 군대는 건국 이래로 지금까지 사병들에 대한 노동력 착취와 전역남성들의 열렬한 지지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현역에 있는 사병들은 정치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법적으로 처벌받고 있고 통신의 자유조차 없기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으며, 전역한 남성들은 사병의 열악한 처우를 더 이상 자신의 일이 아니라며 외면하거나

 자신들이 겪은 사병의 열악한 처우를 니들도 한번 당해보라는 심정으로 열렬하게 반대 해 왔습니다.

 그 결과 하루 24시간 닭장우리 속에서 철조망에 둘러 쌓인 체 2년 간 사육당하는 처지의 사병들은 

 자신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임금 조차 지급받지 못한 체 모두의 외면 속에서 대한민국 평균 임금의 1/10, 1/20이라는 

 말도 안되는 임금을 받으며 묵묵히 나라를 지켜야 했습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한국은 사병들에게 정당한 임금을 줄 예산이 없다고

 누군가는 말합니다. 사병들에게 정당한 임금을 주면 이전에 복무한 우리는 뭐냐고

 누군가는 말합니다. 왜 사병들에게 정당한 임금을 줘야 하냐고

 
 한국은 전체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국민은 국가의 부속품이 아니며 대가없는 희생을 강요 할 수 없습니다.

 국민은 자신의 노동에 대하여 자신의 몫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고 사병 또한 예외는 없습니다.

 자신이 일 한 만큼의 대가를 받지 못하는 사회는 공정하지 못한 사회이며 

 이러한 사회와 국가는 결코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수십년 간 국민의 희생 아래 누려왔던 것을 다시 돌려 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사병에 대한 평균임금 대비 1/4는 역대 정부에 비해 정말로 고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병들이 자신이 희생한 것에 대한 대가로서는 여전히 적은게 사실이고

 앞으로 사병들에 대한 국민 의식이 개선되어 정말로 자신이 땀 흘린 만큼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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