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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서 이기심, 이타심이란?
게시물ID : phil_16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奇香(가입:2017-02-01 방문:923)
추천 : 0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2/15 13:39:37
먼전 이기심과 이기적인 행위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이기심은 자기자신을 주체로 타자를 객체로 설정하는 것이고, 이기적인 행위는 객관과 비교하여 자기자신을 위한 행위이다.
설령 이타심으로 행한 행위일지라도 주관이 객관을 오해하면 어떤 경우에는 이기적인 행위에 머물고 마는 것이다. 즉, 자신이 생선회를 좋아해서 타인에게 생선회를 대접할 때 그 타인이 생선회를 싫어하면 그것은 주관적 이타심에 의한 이기적인 행위가 되고만다.
 
우리의 행위는 의식에서 비롯되며, 의식은 무의식(선천적무의식인 본능, 후천적무의식인 잠재의식), 자의식, 감정(감정이 축적된 정서 포함), 이성(개념, 가치관), 직관등으로 분류된다. 이중 이기적인행위는 모든 의식에서 발현하나, 무의식과 감정, 이성에서 발현한 이기적인 행위는 이기심에서 발현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무의식, 감정, 이성에서 발현한 이기적행위는 객관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기의식을 통제하지 못한데서 발현한 경우가 많다. 무의식이나 감정에서 발현한 이기적행위는 정도에 따라 병리적현상(자기의 무의식이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심리적 상태)의  결과이고,  이성에서 발현한 이기적인 행위는 객관을 이해하지 못한 무지나 오해에서 비롯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진정한 이기심은 타자를 자신을 위한 존재 즉 객체(목적물)로 보는 자의식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자의식은 먼저 자기자신이 세계의 오롯한 주인임을 의식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체의식, 자기애, 이기심이 발현한다. 그런데, 자기자신이 주체임을 인식하는 순간 타자도 그의 입장에서 오롯한 주인이어야 함을 이해하게된다. 자의식은 자신이 자신의 세계에서 주인임을, 타자는 그의 세계에서 주인임을 알게해준다. 때로는 타자를 배려하여, 나를 희생해서 나보다 못한 입장인 타자를 위한 행위를 할 수도 있다. 이것이 이타심의 발현이다. 무의식, 감정, 이성에서 발현되는 이타적인 행위는 사실은 그 행위가 자기를 위한 행위의 부수적 결과일 경우라 할 수 있다. 자의식에서 발현하는 자의식의 타자 대입에의한 이타적인 행위가 바로 이타심의 근원이다. 물론 때로는 이타심에 의한 행위가 이타적인 행위가 되지 못하고 이기적인 행위가 될 수도 있으나  이 경우는 객관(보편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경우라기 보다는 이타적 행위의 대상이 되는 타자의 입장(개별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타심에 의한 행위중 일부는 사랑으로 승화한다. 사랑은 타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경지를 넘어 타자와 나를 일치시키는 경우라고 본다. 그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기에 그를 위한 나의 행위는 희생을 넘은 공명(동조)적 행위이다. 누구를 위한 행위에서 기회비용이나 희생을 떠올린다면 그 행위가 이타적행위가 될수 있을지언정 사랑에 의한 행위가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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