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중에서도 루즈핏 니트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뭔놈의 니트가 디자인이 이렇게 많은지 딱 하나만 잡고 분석하기위해 쇼핑몰에서 찾아서 모작해보았습니다.
모작이지만 최대한 분석하여 직접 그릴때와 비슷한 순서로 그려보았습니다.
몸통 모습.
몸통을 처음부터 니트 외곽형태로 잡았습니다.
사실 니트,스웨터는 하늘하늘하게 퍼지므로 정해진 형태랄 게 없지만 신기하게도 어떤 각도, 어떤 포즈에서도 변하지 않는 형태가 존재합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가서 보세요.-> http://soho.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586888625&trTypeCd=20&trCtgrNo=585021&lCtgrNo=1001311&mCtgrNo=1001866
(광고아닙니다!!)
어쨌든 계속 그려봅니다
팔의 모양을 잡았습니다. 왼쪽의 팔은 인체를 생각하면 절대 나오지않을 형태가 나오는데, 화살표부분이 팔꿈치가 아닙니다. 그냥 옷이 접힌것입니다
루즈핏 니트에서는 당겨지는 주름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슴에 천을 걸쳐놓은 모양새가 됩니다. ( hanging wrinkles)
니트에서 생기는 주된 주름입니다. 천을 걸쳐놓은 모습으로, 어깨와 가슴에서부터 아래로 늘어지는 모양새입니다
그 외에는 굽혀진 주름 bending wrinkle 이 보입니다.
여러모로 가죽자켓과 반대의 양상인데
달라붙는 가죽자켓에선 당기고 압축된 주름의 형태가 보였다면, 니트에서는 걸쳐지고 굽어진 주름이 주로 보입니다
가죽자켓에선 주름의 가동범위가 작았다면 니트에서는 거의 무한에 가깝습니다. 어깨에서 시작된 주름이 바닥가까지 갑니다.
조금씩 변형하고 선을 추가해 디테일을 만들었습니다.
왼쪽 팔도 마찬가지 순서입니다.
완성.
정리하면
니트에서 보이는 주름은 걸쳐지고 구부러지는 주름이며, 시작점은 주로 가슴과 어깨이다. 정도가 되겠네요.
한번 더 그렸습니다.
완성
이쯤에서 한번 창작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아까랑 같은 옷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왼쪽의 팔은 이전에 본 것처럼 삼각형으로 표현하고, 오른쪽의 팔은 어깨에서부터 내려오는 주름이지만 팔이 약간 굽어있으므로 앞쪽으로 약간 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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