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 여자친구
게시물ID : panic_99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ng
추천 : 9
조회수 : 26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2/15 22:08:52
옵션
  • 펌글
작년 5월에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다.



헤어진 이유는 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었다.



헤어지고 3달 뒤인 8월,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다시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 때 이미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귄 터였고, 무엇보다도 전 여자친구에게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진 상태였다.



그래서 그것을 정중히 전하고 거절했다.







전 여자친구는 엄청 울었다.



[그렇게 사랑한다고 해놓고 벌써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넌 거짓말쟁이야.]



나는 기가 막혔다.







[이제 절대로 연락하지 마라.] 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그 후부터 새 여자친구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 주에 2, 3번씩 가위에 눌린다는 것이었다.







그 전까지 가위에 눌려본 적은 한 번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위에 눌릴 때마다, 꿈 속에서 매번 똑같은 일을 겪는다고 했다.



천장에서 눈을 향해 천천히 포크가 내려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눈에 꽂힌다.



가위에 눌린 상태지만, 아픔도 그대로 느낀다고 한다.



여자친구에게 전 여자친구에 대해 말한 적도 없고, 그 둘 사이에 어떤 접점도 없으니 아마 전 여자친구 때문은 아닐 것이다.







다만 딱 하나 무서운 게 있는데...



며칠 전에 라인 친구 목록을 보다가 문득 전 여자친구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전화번호는 이미 지웠지만 어플에는 그대로였던 것이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 프로필 사진이 포크였다...









출처: https://vkepitaph.tistory.com/776?category=348476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