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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이지만 결렬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요.
게시물ID : sisa_1127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sychic5
추천 : 0
조회수 : 145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2/28 22:14:22
정치에 관심은 조금 있지만 저처럼 사는 게 바쁘다 보니 또는 게으르다 보니 포털에 뜨는 탑뉴스만으로 저간의 사정을 이해해 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결렬에 대해 정말 당황스러울 수가 있겠죠.
왜냐하면 지금까지 회담관련 국내뉴스만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회담 전까지 김정은과 트럼프가 상호 간 답례품으로 원했던 것이 간단히 다음과 같았기 때문이죠. 

<회담 전> 
정은이 "영변 폐기할테니 재제완화나 해줘"
럼프 "속도 중요하지 않다. 핵미사일 실험하지 않는 것도 감사.."

이렇게 희망적인 기사만 나오다 보니 아래처럼 갑자기 럼프의 말과 함께 나온 결렬소식에 당황스럽고 심지어는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었겠죠. 
솔직히 저 또한 그랬고..

<회담 막판> 
트럼프 "영변 외에 발견한 게 있다…우리가 안다는 데 北놀라, 북한, 핵 다 포기해야 한다…완전하고 불가역적 비핵화"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예전 싱가폴회담 때도 그랬지만, 이번도 마찬가지로 저간의 속사정(트럼프 상황 등)에 대한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고 오로지 희망적인 뉴스만 나오다 보니 어이없는 결렬소식에 나같은 일반 시민들은 엿을 먹었다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이번 결렬을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고 하니 예전 미 대선 트럼프 승을 국내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는 그 때 그 시절의 전철을 고스란히 밟고 있다고 생각하니 결렬소식보다 이 점이 더욱 씁쓸하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다음부터는 적어도 럼프와 정은이 만나는 얘기에 대해서는 희망 같은 것은 바라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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