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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자취러의 오늘의 식사
게시물ID : cook_221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띠리띠리야
추천 : 21
조회수 : 151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9/03/07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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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자취쟁이, 혼밥하는 요리남입니다~!


자취하면 거의 라면이거나 특별하게 해 먹고 싶다 할 땐

한 그릇 요리를 하게 되네요. 그래서 집밥 느낌이라기보다 어디 식당 느낌이 강한데


집밥 느낌을 내기 위해 찌개 끼리 봤심니다~


가장 쉽고 간편하게 끓일 수 있는 김치찌개~


오모가리 김치찌개입니다.


오모가리가 어감이 대가리, 아가리 이런 연장선에서 조금 상스러운 말인가? 했더니 음식 이름에 상스러운 말로 쓸 것 같진 않고~


오니기리, 야끼꾸니 뭐 이런 것처럼 받침 없는 어절 때문에 일본말인가 싶기도 했더니


전라도 방언이네요. '뚝배기' 전라도 방언~ 뚝배기에 담아 내면 더 맛나게 보여서 오모가리 김치찌개라 하는 건지~ 그 집이 히트 대박 쳤으니 약간 고유명사처럼 이제 쓰고 있는 것이겠죠~


어쨌든 저도 뚝배기에 담아낸 김치찌개 오모가리 김치찌개입니다~ 쌀뜨물로 만들었더니 담백하니 좋네요`!


< 오모가리 깨지고 싶냐~빨랑 그 숟갈 놓아라잉~ 이건 내꺼다 김치찌개 >


20190305_082723.jpg


김치찌개에 맛있는 김치면 뭐 일단 90프로 이상의 성공입니다. 김치를 잘 먹지 않아 냉장고에 엄마가 갖다 준 김치가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네요.
한쪽 구석에 김치 꺼내보니 잘 익은 듯한 김치 2포기가~
썰다보니 상큼하게 잘 익은 냄새가 너무 좋아~! 한 입 안 먹을 수가 없는!!!



20190305_082733.jpg

급하게 찍느라 약간 혐짤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칼 옆에 시뻘건 손가락ㅇㅣ..ㅋㅋ
넘 맛있어서 따봉을 안 찍을 수가 없던~~~
김치찌개로 넣기에 넘나 아까운 맛이었지만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한 포기 모두 투척하기로 결정~!
이번 요리는 그래서 
'우리 엄마는 그랬지. 집 떠날 땐 한 솥 요리 by 김치찌개' 
한 몇 날 며칠 먹을 김치찌개 만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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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넣고 소주로 잡내 제거요~ 팔팔 끼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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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넣고 같이 볶다가 쌀뜨물 넣어 줘요~ 담백하니 짜고 신맛을 조금 눌러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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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 투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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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채소 재료 넣고 싶은 대로 넣어 주고~ 김치가 푹 익어 지~~~인한 국물 될 때까지 끓여 주면서 쌀뜨물로 농도 맞춰주면 
오모가리 김치찌개 자취 한 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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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프라이와 김, 스팸 반찬에 오모가리 김치찌개 한 상이면 공깃밥 기본 5공기부턱 시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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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같아 보이는 비주얼에 일단 만족~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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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졌다는 부분, 이 비주얼~ 수증기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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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다시 한 입 밀어 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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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따따따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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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흰밥김 삽합

오유님덜~~~~~~~~~~~맛있게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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