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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낯
게시물ID : sisa_1127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비돈요오드
추천 : 4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3/07 23:03:57
◇ 이동형> 그 소속사를 나오고 난 후에도 성상납 제의가 있었다는 거죠?

◆ 윤지오> 그때 당시에는, 지금도 굉장히 큰 거대 기획사 대표님이시고, 그분은 식사 자리만 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사실은 이런 일이 있었다고 다 알려드렸고, 그 부분에 있어서 다 이해를 하시고, 
정말 아빠처럼 살뜰히 챙겨주신다는 인상을 받아서 그 회사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식사하는 와중에 갑자기 대뜸 강남으로 이사해라. 제가 사는 곳이 성수대교 건너편이었거든요. 
그때는 돈을 조금씩 모아서 자가가 있었고. 강남으로 넘어가는 데 시간이 그렇게 걸리지 않으니, 미팅이 생기면 미리 알려만 주시면 제가 혼자라도 다 갈 수 있다, 스케줄 소화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아휴 이 친구 말귀를 못 알아듣네, 이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이게 의미하는 바가 내가 생각하는 그 의미인 것 같아서 조금 더 얘기를 들어봤어요. 
랬더니 강남에 오는 집을 자기가 알아봐 주고, 구해주겠다, 너는 와서 지내면 되고, 나를 거기서 보면 된다고 하셔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더니 
답답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왜 빨리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너는 자꾸 돌아가려고만 하느냐, 왜 빨간불일 때 정지하고, 초록불일 때 건너려고 하느냐, 빨간불일 때 가도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요. 
너무 노골적으로 계속 표현하시길래 그분에 자녀분이 미국에서 생활하신다고 누누이 자랑하셨거든요. 그래서 자녀분이 어디 가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아빠로서 심정이 어떠실까요, 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정말 크게 화를 내시면서 내 딸은 내 딸이고, 너는 너다. 네가 어떻게 감히 내 딸과 너를 비교하느냐, 
네가 이 자리에 앉아서 이 이야기를 듣는 것은 네가 하고 싶은 게 연기자라면, 연기를 하고 싶어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고,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당연하고, 너는 복 됐다, 
내가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나를 만나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고, 정말 유명한 사람이 나를 만나려고 하는지 너는 모르냐.

◇ 이동형> 그 일이 장자연 씨가 사망하고 난 이후에 있었던 일인가요?
◆ 윤지오> 네, 이후에 언니 나이에 얼추 비슷하게 접어들 무렵이었어요.

◇ 이동형> 그분이 지금도 활동하고 계세요?
◆ 윤지오> 지금도 버젓이.
...

윤지오 "나는 '유일'한 목격자가 아닙니다, 시인할 분들도 있고.."
https://news.v.daum.net/v/20190307211201484
https://www.youtube.com/watch?v=fYUYwtuFVWY&feature=youtu.be&t=6m27s

그 '자'들의 "민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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