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실화괴담] 강
게시물ID : panic_99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夏天
추천 : 9
조회수 : 23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3/08 22:23:29
제가 전에 말은 안했는데 전 신기가 있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어요. 

작년 여름에 제가 캠프를 갔어요. 캐나다 원주민분들이랑 하는 문화 캠프인데 이게 원주민들이 원주민들을 타겟으로 하는 캠프에요. (TMI긴 한데 뭔가 궁금하실거 같아서요 ㅎㅎ캐나다 원주민들도 한국처럼 박해와 식민지 지배를 받은 경험이 있어요.)

 그 캠프엔 강이 엄청 큰게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랑 물놀이 식으로 놀러갔어요. 근데 제가 아이들을 놓쳐서 실수로 깊은 곳에 들어갔어요. 

여성분이 물에 비치더라고요? 까만데 회색 빛 머리를 두 갈래로 곱게 땋은 여성분이요. 갈색 레갈리아(원주민 전통 복장)을 입고 계시는... 전 순간 물귀신인줄 알고 무서워서 떨고 있는데 갑자기 무리 인솔자 분이 다가오더니 무서워 하지말고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찌하다 아이들 있는 곳으로 나왔는데 애들이 고둥껍질을 주워달라고 조르더라고요?? 

그래서 주워줬죠. 줍다보니 특이한 돌 두개를 주웠어요. 주머니에 넣고 잊었는데 다음 날 머리 감고 있는데 큰 용?같은걸 물 속에서 봤어요. 하얀 용.. 같은 거요.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캠프로 돌아가서 원주민 장로 분께
본걸 설명해드렸는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신같은 존재고 아마 도와주려고 온 것 같다고요. 그러면서 잘 모시라고 하더라고요. 

괴담은 아니지만 신기한 경험이여서 올려봐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