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방사성물질 방출량 전년대비 두배
도쿄전력 "시간당 방출량은 기준치 보다 크게 적어" 해명
사고의 흔적이 보이는 후쿠시마 원전(2017년) <사진=연합>
2011년 사고 이후 폐로가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의 양이 일년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NHK는 도쿄전력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방사성물질 방출량을 계산한 결과, 지난해 1월까지 년간 4억7천100만 베크렐 정도에서 올해 1월까지는 년간 9억3천300만 베크렐로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시간당 방출량은 크게 늘지 않았다며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먼지가 날려 방사선량 측정조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