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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마 본 후기. 디렉팅 관련 주절(스포)
게시물ID : movie_76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게유명인
추천 : 4
조회수 : 106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9/03/10 22:41:40

그럭저럭 봤습니다. 초중반 재미나고 중후반 지루했어요.
액션이 화려하지만 박진감은 없었습니다.
마블 액션 씨지 초능력볼때 가슴이 뛰는데
오히려 초반에 주인공이 지구에서 구를때 재밌고
스크럴과 손잡고 난뒤부터 루즈해지더군요.

브리 라슨의 연기는 문제 없었어요 액션도 크게 안거슬리고요.
근데 전직 조종사 현 외계종족 특수전사 특유의
무게감과 심각함이 결여됐더군요. 물론 이것고 고정관념
이긴하지만 마블특유의 심각한 톤다운목소리가 없어요

이건 감독 디렉팅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브리 자체도 액션영화와는 거리가 먼 배우였던만큼
최대치로 맞는 옷처럼 입혀야하는데 그게 부족했어요.
특히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스칼렛의 심각함과
대비되게 퓨리는 어딨냐고 묻는 캐럴의 목소리에
능력에 걸맞는 무게감이 없더군요
단순히 목소리의 높낮이 차이라기 보다...
캡틴마블에 대한 연출미스인거같아요.

주인공이 먼치킨이어도 차라리 통제당함에 억압받고
답답하던 주인공의 해방!! 다 때려부시는 액션!!!!
을 꽤 통쾌하게 뽑아낼수있었을텐데
되려 블랙위도우 발차기보다 못해보였달까요.
대체 캡틴마블의 능력치를 그렇게 안멋지게 만드는것도
연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브리에게 좀 더 힘을 들이고 전사 특유의 묵직함을
많이 불어넣었다면 그리고 더 고뇌하고 
더 극적인 효과를 냈다면 어땠을까 생각했어요

퓨리가 캐비넷 사이를 도망다니는게 제일 쫄깃했습니다..
후기는 토르 1 천둥의 신 보는 기분이었고요
다크월드보단 재밌게 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감독연출이 너무 맞지않아요.
드라마가 중요했다면 캐럴의 깨달음과 고뇌가
와닿고 맘이 아파야하는데 관객에게 몰입할 기회를 안줘요.
아마 여성 관객들 중 도전하다 실패하고 좌절했던
분들에게는 큰 감명을 주었을것같습니다.
저는 드라마틱하고 박진감넘치는 먼치킨 여성히어로를
기대했는데 먼치킨이지만 안멋져서 실패ㅜㅜㅜ

브리라슨 배우가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는 아닌데
영화 내내 뭔가 혼자 평화로운 심신상태를
갖고있는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대체 뭘까여.
브리가 촬영장에서 절대권력을 갖고있어서
자기맘대로 연기한게.아니라면 이건 디렉팅의 문제..ㅜ

결론 : 시빌워 감독 데려와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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