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새고 오전에 나갔다왔는데
피곤하고 배고프고 두통에 저혈압에
눈앞이 하얘서 잘 안보이는데
꾸역꾸역 할 일 다 마치고 들어왔어요
점심 지나서 자다 좀전에 깨니깐
배가 배고프다고 노래 하고 있엇어요ㅠㅠ
육개장 먹고싶었는데 오므라이스 시켰어요
얼큰한거 먹고싶었는데
평소 오므라이스 먹고싶어 시켰더니
제 입엔 느끼하게 느껴지네요ㅠㅠ
그 느끼하단게 막 느끼한게 아니고
저만 느끼는 느끼함이 있어요
전 떡볶이도 느끼해서 안먹을때 있거든요
바닐라아이스크림이나 우유들어가거나 하는
그런 부드러움의 느끼함들 있자나요?
근데 이게  상대한테 설명을 못하니깐
남친은 제가 느끼해서 별로야 하면
그건 맛없는거, 안좋아하는걸로 해석하는데
그거랑은 또 다른거거든요ㅠㅠㅠ?!!

아무튼 오므라이스 짭쪼롬하고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맛은 좋네요
파프리카 들어가서 향도 맛도 좋아요♡
근데 양이 1인분 시켰는데 2인분 가타요 ...
이거 다 못 먹을껀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