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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쉬었나?
게시물ID : diet_125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기정말이가
추천 : 9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3/21 20:21:02
오유를?
아쉬탕가 수련하면서 수련일지를 쓰기로 했지만
이젠 글쓰는것이 쉽지가 않네요.
너무 늙어버린것일까?  훗!

작년 11월에 마지막 으로 요가원에서 마이솔을 하고
그뒤로는 집에서 짧게 30,40분 정도로 단축해서하고 아침에 워밍업 정도로 생각하며 하던 버릇이 들어버려서 
화요일 마이솔 ㅡ학원가서 셀프수련 ㅡ하면서 멘붕에 빠졌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집에서 책이랑 유툽보면서 자세나 루틴을 다시 익히려고 합니다.
어제는 선자세만 30분
앉은자세에서 피니싱까지는 거의 두시간
자세 체크하고 반복연습하다보니
동작 사이사이 빈야사 없이 그렇게 시간이 흐르더군요.
그렇게하고나니 저녁이 되니 삭신이 아즈그냥 ..

오늘은 선자세 30분
앉은자세에서 피니싱까지 한시간 반정도?
역시나 빈야사없이.

하다보니
자꾸 자신감도 없어지고..
계속 잘할수 있을까?
싶기도하고

이번에도 내가 낄 자리가 아닌곳에ㅡ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 너무 쪼랩이라 . 무식하게 덤빈건 아닌가 하는ㅡ 낀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참 거시기합니다.

화요일 학원 수련장 들어가서 제일 첨 본 모습이 백발의 어르신이 요가하시는 모습이였어요.
수련장을 가득 채운 우짜이 호흡 소리와  어르신의 유연하고 절재된 움직임에 
그야말로 무어라 제 짧은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압도감!
막 우러러나오는 경외심!

제가 작년에 처음 들은 꾸지람이  흉내만 내지 말라는 것이였는데
그 분의 수련 모습을 보면서 온몸과 마음이 함께 움직인다? 라는 그냥 몸짓 그 이상을 본것같았습니다.
그때는 이해 못했지만 실체를 보고나니
이것이였구나!

역시 쪼랩은 보아야 깨닫나봅니다.

더욱 겸손함으로 저 자신을 바라봐야할것같습니다.

모든 수련시 우짜이 호흡을 유지해야하는데
선자세의 특정동작이나 어려운 자세에서는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 부분을 좀 더 신경써서 연습하기로 합니다.

예전에는 v자세로 버티기를 꽤 잘했던것같은데
요즘은 어렵습니다.
수요일은 20초씩 5회
오늘은 30초씩 5회 부들부들 떨며 겨우 겨우 버텨냈습니다.

예전에는 머리서기 1분정도는 가뿐하게 섰었는데
작년에 목을 다치면서 머리서기를 하지않다가 다시 하다보니 바람도 없는데 바람을 느끼는듯 휘청휘청 거립니다.
아마 목을 다치고나서부터 맘속에 부담감이 생겨서 심적으로 고민을 해서 그런게 아닐까싶기도합니다.
그래도 복부조절 능력이 떨어진건 확실합니다.

역시 나들수록 겸손해져야함을 온몸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1.  비라바드라사나 2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저 사진속의 요기는 전사 ㅡ비라바드라사나 ㅡ그 자체인것같습니다.

2. 마리차아사나 C ㅡ 오늘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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