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삼십살 되었는데,

학부 졸업하고 4년 정도 지났구요.

 

올해 10월에 원서를 넣으려고 합니다. 가고 싶은 대학원은 정해두었구요. 물론 합격을 해야겠지만요.

 

문제는 학비인데, 월급으로 어느정도 충당을 해도 100% 학비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서

 

학자금 대출을 받거나 해야 할 것 같고, 정말 정 안되면 부모님께 부탁 드려보려고 하는데요.

 

주위에, 혹은 건너건너 말을 들어보더라도 박사는 몰라도 석사까지는 학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제 친구가 서울 상위권 대학(일명 2호선라인...)의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데, 애초에 돈 없는 학생은 석박사 하는 경우가 없고

 

석박사까지 하는 애들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집안 애들이라는 말을 해서 조금 힘이 빠지네요 ㅜㅜ

 

제가 공부하려는 분야는 박사 학위는 없고, 석사까지만 있는 분야에요. 그리고 설령 석사를 끝낸다고 해도 박사까지 할 생각은

 

현재로선 없습니다. 석사만 끝마쳐도 만족할거 같네요 현 시점에서는요.ㅜㅜ

 

 

혹시 대학원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신 분 계신가요?

 

그리고 30.. 이제 31살 되어 진학을 한다고 하면 많이 늦은걸까요?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대학원생들 대부분 20대가 대부분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