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할머니 살아생전에 목소리 녹음을 한 번이라도 했어야했는데
요새 힘들고하니까 할머니 목소리 듣고싶어요 할머니 보고싶어요 진짜
요새 그냥 힘들고 지치고 무섭고 어떻게 극복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할머니 보고싶은데 할머니는 이미 없고
할머니가 나한테 욕하는거 듣고싶은데
이미 돌아가신분의 목소리를 듣고싶을 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나요새 진짜 힘든데 이러면 할머니가 나 위로해주고했는데
할머니한테 투정도 부리고싶은데
돌아가셨을 때는 할머니 많이 힘들고 그랬으니까 눈물이 그렇게 많이 안나왔어요
오히려 시간지나면 지날수록 눈물이 더나요
할머니가 해주는 썩을년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