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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푹 쉬고 있어요.
게시물ID : diet_125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기정말이가
추천 : 4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4/04 18:01:17
어제는 친구랑 놀기로 한 날이라
오전에 집에서 아쉬탕가 프라이머리 한시간 20분 했어요.
저녁에 마무리 수련하고 우짜이와 케겔까지 했네요.
근데 느무 놀아서 케겔은 400번 정도하다 잔거같아요.

오늘은 오전에 아쉬탕가 웍샵 진도부분까지 하고
요가원에 플라잉 하러 갔는데 저랑 샘밖에 없어서 뜻밖의 개인레슨을 받았네요.
날이 좋으니 다들 나들이가신것같아요.
집에 오는 길에 싸우나 들러서 15분정도 몸 녹이고 샤워하고 왔어요.
ㅡ원래 싸우나를 좋아하지 않는데 올해는 내가 싫어한다 못한다고 생각하는걸 하나씩 해보기로 했어요.
갈때마다 돈을 내면 중간에 그만 둘것같아서 30장 구매해서 꾸준히 다니려고 하는데 지난달은 두세번 밖에 안간것같아요.ㅡ
집에 올때쯤되니 이젠 외투도 바꿔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기가 따뜻해진것같아요.
집와서 밥먹고 뻗었다가 좀전에 일어났어요.
ㅎㅎ

어제 친구랑 밥먹고 차마시며 한 이야기중에 하나가
요가의 meditation 부분이예요.
요즘은 명상이란 부분을 요가에서 떼서 따로 하는곳도 있고
요가원에서 명상을 따로 가르치는 클래스도 있기도 하더라고요.
작년에 서울에 있는 어느 요가원에 웍샵가서 명상에 대한 부분을 듣고 약간 거부감이 들었는데 그 뒤로 다른 명상수업을 한번 정도 더  들었던것같아요.
약간 심적 치유, 심리학적 접근이라 생각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이번 웍샵에서도 이런 영적치유나 신비체험에 대해 이야기하시니 고민이 살짝 생기고 쬐까 거시기하네요.

좀전에 유튭에서 iysf인가? 뭔 요가대회에 대한 영상을 보다보니 그 관련 영상의 댓글에 거의 공통적으로
요가는 경쟁이 아니다.
요가에 챔피언은 없다
진정한 요가의 챔피언은 산속 깊은 동굴에서 메디테이션중일 것이다.
라는 말들이 보여서 왠지모를 거부감이 들었는데
어떤 한 댓글에서 이해가 되더군요.

요가와 체조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그 글을 보니 요가는 움직이는 명상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제가 처음 아쉬탕가를 배울때 들었던 말,
요가는 체조가 아니다.
서커스가 아니다.

호흡을 실어라
는 말은 그 호흡에 집중해서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말란 것이란걸
다시 깨닫는것같아요.

어제 친구와  얘기할때는 나랑 안맞는것같아, 그냥 웍샵까지만 하고 혼자 수련해야겠어
였는데

문득 내가 왜 올해는 내가 안한다,  못한다 라는걸 해보기로 했었는지
그리고 지금 나는 또 하나의 내 스타일이 아닌것 앞에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서 거부하려하는지..

푹 쉬고나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정리되는것같아요.

근데 아직 모르겠어요.
ㅎㅎ

아래는 오늘한 비레이라는 플라잉 자세인데 이전에 처음 성공했던 것을 샘이 찍어주셨어요.
오늘도 오른쪽으로는 실패하고 왼쪽으로만 성공했어요.
할때는 복잡하고 팔로 계속 버터야해서 어려운데 자세 만들고나면 푹 쉴수있는 자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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