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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게시물ID : readers_33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러캔스의달
추천 : 1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09 01: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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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는 날 너무 사랑하여 천박한 세상에 살려두기 싫었다
그리 마음 내키니 저승사자가 귀빈 같고 죽음이 두렵지 않게 됐다
다만 내가 나보다 더 사랑하고야 마는 생명이 생긴다면
그 생명이 사는 번뇌와 시련만은 상상하다가 가슴이 미어진다
고로 나보다 소중한 걸 이 고통의 세상에 잉태시킬 수 없다
부득이 태어나보지 못할 나의 자식이여
내 극악무도한 이기심이 죽음을 물려주지 않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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