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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요리남의 방구석 미슐랭 : 낙지 연포탕
게시물ID : cook_222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띠리띠리야
추천 : 7
조회수 : 91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4/11 10: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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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본격적으로 음식을 잘 차려 먹게 된 게 작년 10월부터니

반 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꾸준히도 잘 차려 먹었습니다. ㅎㅎ


제대로 된 한 상을 차려 먹으려다보니 가장 먼저 고민해야할 게

오늘은 뭐 먹지? 네요.


그 전엔 배고프면 그냥 라면 한 봉지 뜯어다 바로 후루룩 끓여 먹고 말았는데 말이죠~


마트서 장 보기 전에 대충 일주일 뭐 먹을지 구상하고서 장을 보기는 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재료로 늘 돌려쓰기 하면서 요리하게 되는~ㅎ


뭐 어쨌든 냉동 낙지가 몇 마리 남아 있기에 연포탕을 만들어 봤습니다.


[음식 맛을 돋아주는 +@ 요리 과학]

마늘 사용 법 - 마늘의 맛과 풍미를 내는 요소는 '알리신'이라는 마늘 속 물질이 담당합니다. 이 '알리신'은 상시에는 존재하지 않다 화학적 결합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마늘 조직에 포함된 '알리인'과 '알리나아제'가 각각의 조직에 격리되어 있다가 마늘 조직이 파괴되면서 서로 만나 '알리신'이라는 물질을 생성하게 되는 것이죠. 때문에 요리 종류에 따라 마늘 사용법을 조금 달리해주시면 더욱 적절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마늘의 풍미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샐러드와 같은 요리에는 날카로운 칼날로 마늘을 다져서 조직의 파괴를 덜 하게 하여 사용합니다.

마늘의 풍미가 중요한 찌개, 찜 등의 요리에는 마늘을 짓이겨 빻아서 조직의 파괴를 크게 해 사용하면 더욱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시원한 맑은 국물이 매력적인 낙지 연포탕! 친구야 왜 뜨끈한 물에 들어가 있는 거니~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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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료 ┫ ━━━━━━━━━ 


낙지 1마리, 다진마늘 1큰술, 애호박 100g, 건표고버섯 2개, 팽이버섯 70g, 무 150g

양파 반 개, 알배추 100g,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대파 한 줌, 쑥갓 조금


국간장 1큰술, 새우젓 반 큰술, 물 1.2L, 멸치육수팩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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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레시피로도 충분하지만 더 자세한 과정이 필요하신 

요리 초심자분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https://ddiriddiri.com/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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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 레시피(레서피) >

1. 낙지를 손질해주고 각종 채소 및 재료들을 함께 손질해준다.

2. 멸치육수를 먼저 내 준 후 무, 홍고추를 넣고 새우젓과 다진마늘, 국간장으로 기본 맛을 낸다.

3. 한 소끔 끓으면 애호박, 양파, 알배추, 표고버섯, 청양고추, 대파, 낙지, 팽이버섯을 넣고 끓인다.

4. 모든 재료의 맛이 끓는 물에 우러나면 맛을 보고 간을 맞춘 후 맛깔나게 담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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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이 모두 제거된 낙지라면 잡내 제거를 위해 굵은 소금, 밀가루와 계피가루를 넣고 박박 문대주면 잡내 제거가 되는데
냄새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향에 둔감해서 그런지 끓이고 나니 잡내 제거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냥 둘 다 맛있었어요. ㅋㅋ
손질 안 된 낙지라면 머리에 내장과 다리 근처에 이빨을 쏙 빼주면 됩니다.
요고 몇 번 해보니 그냥 눈감고도 손질이 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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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채소 및 재료들을 알맞은 크기로 손질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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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 순서대로 재료를 넣어주고 마지막에 낙지를 넣어 주고 팔팔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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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료 넣고 나서 개인적 취향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해 주면 맛있고 시원하고 핵존맛 오지고 지리는 낙지 연포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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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내 준 열무 얼갈이 김치와 분홍소세지 같이 구워서 완성했습니다~! 시원한 한 상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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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맛을 시원하게 해 주는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서 한 그릇 그냥 뚝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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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봉따따따따따봉~!



먹어볼게요~ 뜨끈뜨끈 낙지연포탕, 크~~~~~~비주얼이 고냥~~
낙지야! 너 왜 거기 누워있니~ 이 친구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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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는 익을 정도만 살짝 끓여 주어 질기지 않게 맛을 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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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추가 국물의 시원달달한 맛을 내는데 열일 해 주죠~! 소주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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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에 분쏘랑 팽이버섯 구운 거 올려주면 바~~~로 추억의 맛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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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릇도 먹을 수 있겠는데 한 그릇으로 끝냈습니다~ 맛있게 먹은 한 상 혼밥 끝~!

점심 식사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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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diriddir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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