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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클럽 사건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끼얹어보자'
게시물ID : humordata_1809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가지망생
추천 : 16
조회수 : 23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4/11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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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도심의 어느 밤. 

(운전자 :"아이...저거 뭐야?")

(내레이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사이로 속옷 차림의 남자 하나가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습니다. 술에 취했는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남자, 그리고 

빠앙!!! 쾅!!!

(내레이션) 차에 치인 남자는 사망하고, 다음날

(뉴스 앵커: 국회의원 최 훈의 아들로 밝혀져)

(최 훈(이경영): 제 아들 녀석이 그렇게 떠났다는 거에..)

(내레이션) 죽은 남자가 현직 국회의원에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이 사건과 관련해 언론이 주목하자 

(경찰청장(김홍파) : 어떻게 생각하나?)

(관할경찰서장(천호진): 네...? 아, 그..저희 쪽에선 단순 교통사고로)

(경찰청장 : 단순 교통사고? 현직 국회의원  아들이 술 잔뜩 먹고 무단횡단 하다 죽었다. 그림이 좀 더럽잖아,)

(경찰청장 : 세제 부어서 좀 빨자. 깔끔하게)

(내레이션) 경찰청장은 국회의원의 이미지를 위해 사건의 스케일을 키우라고 얘기합니다.

(주인공 형사 (이선균) 이걸 제가요?)

(경찰서장 : 니가 그림은 또 잘 그리잖냐, 자판기 커피 이제 끊고 아메리카노 마셔야지)

(내레이션) 그리고 사건에 배정된 담당형사 조 민호. 그는 애초 사건도 되지 않는다며 투덜대지만

(부검의 : 천사의 외침이라 불리는 신종 마약 성분이 검출됐어요)

(주인공 형사 : 뭐?)

(내레이션) 시신에서 검출된 신종 마약 성분. 조 형사는 이 사건이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란걸 직감하게 되는데

(내레이션) 사건의 감춰진 대한민국의 추악한 스캔들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자막 : 이 달의 신작 '시크릿 게이트')

(내레이션: 한편)

(조 형사) 시신에서 검출된 '천사의 외침'이란 신종마약은 기존 마약의 '환각 성분'이 아닌 '환청'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킨 마약으로

(경찰서장 : 그럼 술에 취한게 아니라 마약에 취한 거였나?)

(내레이션 : 시신에서 검출된 '천사의 외침'. 그 출처를 찾기 위해 조 형사는 클럽 주변을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조폭(조재윤) : 아아!!!  아파아파!!!! 손!!  손!!!)

(조 형사; 오랜만에 일 좀 하려는데 협조 좀 해라)

(조폭 : 요즘에는 개인 사업 안 해요. 한 곳 딱 지정해서 거길 본점으로 계약하고, 유통한다니까요)

(조 형사 : 무슨 프렌차이즈냐? 거기가 어딘데?)

(조폭 : 썬이요)

(내레이션 : 모든 마약이 한 곳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한 조형사는 그곳으로 향합니다)

(클럽 가드들 : 아이 아저씨 왜 그러실까)

(조 형사 : 아저씨? 내가 그렇게 원빈 같냐)

(클럽 가드들 : 거 썩은 개그 치지 말고 가요 그냥)

(조 형사 : 오케이 쿨하게 보여준다 자 신분증)

(클럽 매니저 : 마약이요?)

(조 형사 : 쿨하게 까고 물어보는 겁니다. 클럽들 사이에서 여기가 본점으로 통한다고)

(클럽 매니저 : 형사님. 여기 주인이 누군지 아시고 그런 소문을 믿으시는겁니까?)

(조 형사 : 야, 썬이란 클럽 혹시 아냐?)

(동료 형사: 아 거기 그 누구야, 아이돌 그룹 윈즈 알죠? 거기에 시크릿 보이, 일명 시보가 운영하는 클럽이잖아요)

(내레이션 : '썬'이란 클럽에 대한 정보를 접할수록 뭔가 찜찜한 느낌을 받는 조 형사, 그는 마약 유통, 사고로 죽은 국회의원의 아들, 아이돌 멤버의 클럽 운영 등 그 사이에 숨어있는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로 결심합니다.

(감독 :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다룬 만큼 단순히 '재미'만이 아니라
해당 사건에서도 드러났던 '명성'이란 빛 뒤에 감춰다 추악함을)

(내레이션 :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일명 '버닝썬  게이트'를 모티브로 그린 영화 '시크릿 게이트'. 단편 '연애인들'로 주목받았던 신예 감독 'OO의 장편 데뷔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내부자들]과 [끝까지 간다]의 제작진들이 참여했고 여기에 주인공 조 민호 를 밑은 배우 이선균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인데요)

(이선균 : 일단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아, 이거다' 딱 필이 오더라구요)

(내레이션 : 한편)

(클럽 매니져 : 그런 소문 종종 들려옵니다. 클럽 규모가 크다 보니까 조금이라도 흠집 내려는거죠)

(조 형사 : 그럼 혹시 이 남자는 아십니까?)

(클럽 매니져 : 잘 알죠. VIP고객님이시니까요)

(내레이션 :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조 형사. 사망한 남자가 클럽 VIP란 사실을 듣게 되고 남자의 행적을 조사하려 하지만)

(조 형사 : 뭐야, CCTV기록은요?)

(클럽 매니져 : CCTV가 구형이라 종종 고장나곤 합니다. 당일도 그랬구요)

(조 형사 :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실겁니까? 국회의원 자제분이 사망한 사건인데)

(클럽 매니저 : 협박이신거 같은데 그러다 다치십니다)

(내레이션 : 증거도, 증언도, 좀 처럼 드러나지 않는 상황, 여기에)

(국회의원 : 더 이상 아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수사를 중단해주십시오)

(조 형사 : 뭐가 있네..)

(내레이션 : 수사중지를 요청한 국회의원 탓애 조 형사의 수사는 난관에 부딪칩니다 그리고)

(의문에 남자 : 조 형사님?)

(조 헝사 : 으억!!)

(내레이션 : 누군가에게 목숨까지 위협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시크릿 게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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