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도 그랬어요. 누나둘 위에 있는데 저도 큰누나 비난하고 그랬지만
요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들이 참 외롭고 혼자이고 욕은 된탕먹고 동생들이 순전히 잘못했는데 자기가 다 뒤집어쓰고
첫째들도 참 많이 힘들꺼 같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튼 집에 엄마아빠가 없으면 책임자. 이집을 지켜야하는 사람은 첫째거든요.
힘이 큰만큼 그만큼의 책임도 따르는 법인거 같애요. 그동안 큰누나한테 비난만 하고 고맙다는 표현은 한번도 안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