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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옆 동료도 '덕질' 중입니까?
게시물ID : star_463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ul_Kim
추천 : 5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4/28 20:58:43
덕질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이건 DNA의 문제다. 소위 덕NA(덕질의 DNA)가 있는 사람들만이 덕질을 한다. 
휴덕(덕질을 쉼)은 있지만 탈덕(덕질을 그만둠)은 없다고 덕NA는 타고나는 거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머글들에게는 그저 ‘미친 짓’으로 보일 뿐이다. 
어째서 ‘그 분’이 손 흔들고 지나가는 5분의 즐거움을 위해 밤을 새면서라도 기다리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미친 짓도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 외국에서 콘서트가 열리는데 돈 또는 시간이 없다면 이미 당신은 Fail. 집에서 컴퓨터를 부여잡고 밤새 검색 사이트를 전전하며 고화질 사진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 어떤 통 큰 사람이 공유해 놓은 조각 동영상들을 보며 눈물을 흘릴 지도 모른다. 

아는 사람들끼리만 아는 덕질과 팬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조금 꺼내 머글(해리포터에서 등장하는 용어로 마법을 다루지 못하는 사람. 여기에선 덕질을 하지 않는 사람들)들에게 살짝 맛을 보여주기로 했다.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쉬는 시간에 뭘 하느냐 물으면 아무것도 안 한다는 새하얀 거짓말을 하면서 오늘도 직장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일코(일반인 코스프레. 팬질이나 덕질을 하면서도 외부에 말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하는 것을 말함)를 하는 동지들이 많다. 비록 난 실패했으나, 끝까지 존버(계속 버티기)해 일코에 성공하시길, 덕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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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안 하는 연예인 덕질이 이렇게 힘들다니.. 
난 학창시절 때 사춘기, 질풍노도 시기 따윈 겪어보지 않았는데..
늦바람이 아무리 무섭다고는 하지만, 나이 35살 먹고, 사춘기 보다 
더한 하루에도 감정이 수십 번 요동치고.. 그만둘까 싶다가도.. 
고비가 올 때마다 간간히 올라오는 소식에 또 희망 품으며..
괜찮아.. 괜찮아.. 끝까지 존버해보자.. 언젠간.. 언젠간.. 꼭.. 잘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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