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제법 있습니다
뭐 부동산 많고 기업하는 사람들이 자한당 지지하는 거야
본인들에게 이득이 되는 거니 지극히 자연스러운 거고 반박할 필요도 없습니다만
지식도 풍부하고 논리적이며 나름 옳고 그른걸 구분하는 사람들 중에도 자한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주변에도 있지만 유명인 중에도 제가 본건 
대표적으로 함익병씨입니다 
티비에 얼굴 자주 비추는 유명한 피부과 의사인데 올해초인가 작년인가 가물가물한데  jtbc토론프로에 나와 자한당을 실랄하게 비판 비난한 사람입니다
그 주요내용은 현재 보수를 괴멸로 이른 주범이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라는 거였죠 
말만 보면 지지를 거둬 다른 보수를 표방하는 당을 지지해야 할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자한당이 보수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하기 바랄 뿐이었습니다
저의 지인들 중에도 이런 분들 더러 있습니다
나름 객관적이라면서 자한당을 비판하지만 결코 지지는 거두지 않는 ... 

기본적으로 저는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자한당 지지자라고 해서 나쁜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득이되는 정책을 펼치는 당을 지지하는 건 영리한거고 잘 하는 겁니다 (누구들처럼 죽었다 깨어나도 한국당 지지한다는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왜,,, 라는 질문을 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어느당을 지지하냐는 질물부터 하지 않습니다
저조차 특별히 지지하는 당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질적인 정치행위를 하지 않기에 큰 의미없다 생각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주변 자한당지자들에게도 정확히 물은적이 없습니다만
언젠가부터 알겠더라구요 
어쩌면제가 죽었다 깨어나도  자한당을 지지못하는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그게 뭐냐면 
바로 민주당은 친북주의자들의 당이다는 것이죠(친북이라 쓰고 종북 빨갱이 간첩이라 읽으시면 됩니다) 
그 근거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고 탄탄합니다 진실에 거짓이 덕지덕지 붙어서 분간하기 힘든 근거들이죠
근거는 있지만 쉽게 내밷지는 않습니다. 본인들조차 허무맹랑하다 싶은 근거가 너무 많거든요(대표적으로 임종석 실장이 전대협 시절 북한에 가려했던게 가면 미녀들과 몇날 며칠을 천국처럼 놀수 있게 해준다는 북한의 제안이 있었다는 것 - 실로 어이없지만 그들은 은근히 진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쉽게 내뱉지는 못하지만 믿고는 있다는 겁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저라도 민주당이 친북주의자들의 집합이라면 
자한당이 개라도 지지할 수밖에 없을거 같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자한당을 지지못하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겁니다
문제는 그럼 민주당이 친북주의(여기선 순수한 의미의 친북)가 아닐까요? 아니라고 말 못하죠
그럼 저들의 생각이 맞는 겁니다 
아니, 북한에 우호적이라고 종북빨갱이가 되냐
라고 반문하시겠죠
문제는 저들의 그런 의심의 근거가 하루이틀만에 생긴게 아니라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요컨데 민주당이 종북빨갱이냐에 대해서 무언가 결정적인 증거가 없고
그럼 아니냐에 대해서도 뭔가 깔끔하고 시원하게 단정되지 않기에
그들은 내심 민주당의 친북주의에 확신에 찬 의심을 하고 반대 거대보수당인 자한당을 지지하는 것이죠 

주변에 자한당 지지자들중에 괜찮은 사람이다 
싶은 분이 있다면 
북한 문제에 대해 말씀나눠보시기 바랍니다 
내색을 안 할 수도 있지만 분명 저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일겁니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