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수술하고 나서
몸 상태가 좀 안좋아서
등산이나 산책을 자주 못하고 있다가;;
오늘 범어사에서 금정산 북문까지만 가볍게 갔다 왔습니다.
주말이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이 왔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담배 피는 사람들도 좀 보였습니다.
그래서 생긴 고민이
제가 산 지킴이도 아니고
뭔가 의무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담배 피는 사람 보이면 "산에서 담배피면 안됩니다. 불나면 큰일나요" 라고 말하고 다녔었는데...
등산로에서 벗어난 출입 금지 구역까지 들어가서
담배피고 오는 나이 많은 할아버지?! 아저씨들 보니까...
차라리 사람들 보이는 곳에서
담배 피고 꽁초 보이는곳에 버리면
우선 다른 사람이 보고 끌수도 있고
사람들이 많이 밟고 다닌곳에선 불도 잘 안붙고 한데...
저같은 이상한 사람이 뭐라고 해서
숨어서 피는건가 싶어서요...
혹시
담배 꽁초 정도로는 산불이 안나는건가요???
그건... 아닐탠데 말이죠;;;